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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팅크웨어, 블랙박스·신제품 '재도약'

[아이투자 박동규] 국내 네비게이션 대표 업체인 팅크웨어11,050원, ▼-420원, -3.66% 주가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13일 종가는 1만6650원으로 3개월 전인 8990원에 비해 85% 가량 올랐다. 팅크웨어는 어떤 매력 때문에 급등한 것일까?

◆ 국내 1위 네비게이션 업체

팅크웨어는 ‘아이나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1위 내비게이션 업체다. 최대주주는 유비벨록스로 지난해 11월 팅크웨어 지분 20%를 인수했다.

이 회사의 주력 매출은 네비게이션이다. 2011년 3분기 기준 네비게이션 매출 비중은 84.6%(1239억원)로 가장 크고, 차량용 블랙박스가 7%(102억원)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팅크웨어는 대리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몰, B2B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림1] 주요 제품 및 서비스
(자료: 팅크웨어)

네비게이션 매출 비중은 2011년 3분기 기준 84.6%(1239억원)로 가장 크고, 차량용 블랙박스가 7%(102억원)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팅크웨어는 대리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몰, 기업간 거래(B2B)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시장 포화와 스마트기기의 등장으로 네비게이션 신규 판매가 줄면서 매출이 정체 상태로 들어섰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12개월 합산) 매출액은 1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1.7%, 42.4% 줄어든 113억원, 106억원으로 집계됐다.

팅크웨어는 악하된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목표로 내세웠다.

◆ 블랙박스로 급성장 기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그 첫번째가 바로 차랑용 블랙박스다. 블랙박스 시장은 최근 보급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블랙박스 시장은 약 50만대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70% 가량 성장해 약 85만대까지 성장했다. 교보증권은 내년엔 15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와 같은 급격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블랙박스 보급율은 지난해 기준 0.3% 수준에 불과해 시장 성장 초기 국면으로 판단된다. 또 국내 사업용 차량에 블랙박스를 의무 장착하는 교통안정법 개정안이 지난해 8월 발의된 상태여서 블랙박스 시장 점유율 40%로 1위인 팅크웨어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그림2] 블랙박스 시장 성장률 및 보급율 전망
(자료: 교보증권)

현재 국내 블랙박스 업체는 대부분 군소 업체들 위주로 인터넷이나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전국 대리점을 갖추고 직접 판매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현재 팅크웨어가 유일하며, 전국 A/S 네트워크 갖춰져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향후 블랙박스의 가격인하 및 제품의 보편화를 통한 수요성장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의 블랙박스 장착지원 ▼보험료 할인혜택 ▼상용차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등으로 블랙박스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림3] 블랙박스 매출액 전망 추이
(자료: 교보증권)

◆ 중국 진출과 신제품으로 시장 확대 추진

기존 네비게이션 시장에서 신규 제품출시와 더불어 중국진출을 통한 돌파구 마련도 기대된다.

[그림4] 현재 제품 라인업 및 신규 아이템
(자료: 대신증권)

대신증권에 따르면 해외시장 관련해 팅크웨어는 지난 3년간 중국 진출을 준비, 중국 로컬업체와 최근 5만대 규모의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공급규모는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4월부터 공급될 경우 2012년 인식될 매출액은 120억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네비게이션의 평균 판매단가가 20만원 중반 이라는 사실을 고려해볼 때, 해당 공급 계약의 마진은 국내 네비게이션보다 마진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며 해당 사업부는 향후 동사의 주요 성장동력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은 이와 관련해서 ▼국내 유일의 중국맵 보유한 회사라는 점 ▼중국의 완성차 딜러에 네비게이션 5만대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들었다.

이어 국내 네비게이션 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성장도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매립형 네비게이션 강화와 오토바이용 네비게이션출시, 고가 안드로이드형 네비게이션 모델 출시가 성장 동력의 중심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네비게이션시장은 사양길에 접어든 시장으로 여겨지지만, 네비게이션 시장은 신규출고되는 차량의 수요와 기존 네비게이션의 교체 수요로 인해 연간 120~130만대가 팔리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팅크웨어는 특히 유비벨록스로부터 안드로이드 관련 개발 인력을 충원해 고가의 안드로이드형 네비게이션을 출시할 예정인데, 업계에서는 이를 차량 스마트화에 대한 초석 다지기로 판단하고 있다.

[그림5] 네비게이션 시장 추이 및 전망
(자료: 대신증권)

지난 몇 년간 엑스로드 같은 경쟁업체가 도산하면서 현재 네비게이션 관련하여 주요 업체는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서울정보통신 정도만이 남았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비록 시장은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로 접어들고 있지만, 경쟁사 감소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 성장기 최저 PBR보다 30% 낮은 가격
네비게이션 판매가 급증하던 시기인 2007년 이 회사의 주가순자산배수(PBR)은 2배에서 7.4배 사이였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등장 등으로 사양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PBR은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1.4배까지 뛰었으나 1.4배는 과거 호황시절 최저치인 2배보다 30% 낮은 가격이며, 최대치에 비해선 81% 낮은 수준이다. PBR이 1미만이라는 것은 회사가 보유 중인 순자산(자본총계)보다도 시가총액이 적다는 의미이며, PBR이 낮다는 것은 결국 그 주식이 저평가 돼 있다는 것을 뜻한다.

향후 블랙박스와 고가형 신제품, 해외 진출이 호조로 다시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박스 의무화 수혜 기업] 이슈와 수혜주

교통사고, 보험사기 등 인적·재산적 피해를 차량용 블랙박스로 해결한 사례들이 늘면서 차량용 블랙박스의 수요가 늘고 있다.

장기적으로 블랙박스 판매량에 따라 실적 및 주가가 변동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블랙박스 필수설치, 할인 판매 등 관련 정책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블랙박스 장비업체와 블랙박스가 의무화되면 교통사고 감소 기대로 손해보험 업계도 수혜를 입는다.

[관련기업]
장비업체: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현대디지탈텍, 코원
손해보험: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저작권자ⓒ 한국투자교육연구소 www.kieri.co.kr]

[블랙박스 의무화 수혜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팅크웨어 16,600 ▼50 (-0.3%) 1,465 77 68 12.5 1.40 11.3%
파인디지털 3,195 ▲55 (1.8%) 494 4 11 6.6 0.47 7.2%
현대디지탈텍 1,460 ▲25 (1.7%) 364 5 5 N/A 0.81 -17.7%
코원 3,770 ▲90 (2.5%) 470 -56 -54 N/A 0.76 -10.5%
삼성화재 209,000 0 (0%) 6,224 2,605 0 11.6 1.46 12.6%
동부화재 48,950 ▼200 (-0.4%) 2,068 1,070 3 9.3 1.77 18.9%
LIG손해보험 26,600 ▲200 (0.8%) 1,852 1,081 50 13.6 1.32 9.7%
메리츠화재 12,100 0 (0%) 1,080 518 0 8 1.43 17.8%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팅크웨어] 기업정보

기업개요 '아이나비'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사업환경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디바이스 확산이 위협. 통신기술, 스마트 UI 접목한 고성능 제품으로 대응
경기변동 차량의 부속품으로 일반적으로 경기에 민감
실적변수 국내 자동차 보유대수 추이. 자동차 교체 수요 발생량 추이
신규사업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팅크웨어] 실적 및 주요 투자 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9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1,465 2,149 2,294 2,143
영업이익(보고서) 77 226 152 139
영업이익률(%) 5.3% 10.5% 6.6% 6.5%
영업이익(K-GAAP) 67 226 152 139
영업이익률(%) 4.6% 10.5% 6.6% 6.5%
순이익(지배) 68 176 135 107
순이익률(%) 4.6% 8.2% 5.9% 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2.46
이시각 PBR 1.40
이시각 ROE 11.25%
5년평균 PER 11.16
5년평균 PBR 1.98
5년평균 ROE 19.43%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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