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여야의원들의 전격적인 개성공단 방문을 앞두고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55분 현재 로만손이 전날보다 11.5%, 신원1,157원, ▼-17원, -1.45%이 6.7% 오른 상태다. 인지컨트롤스5,970원, ▲170원, 2.93%, 남광토건8,440원, ▼-1,060원, -11.16%도 각각 2.6%, 3.1% 상승세다.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여야 의원 8명이 오는 10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다. 국회 의원단의 방북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이다. 애초 남북관계발전특위는 지난해 12월 개성공단을 시찰해 입주업체들의 경영상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할 예정이었으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연기됐다.

한편 강원도가 철원에 개성공단에 준하는 산업지대를 조성하는 계획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남북한이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구상으로 개성공단과 유사한 성격이다. 이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핵심공약이기도 하다. 강원도는 여의도 면적 3분의 2 규모의 부지를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3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기본구상을 확정했다.

[남북경협주] 이슈와 수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