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IT 관련주들이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9일 오후 2시 현재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가 전날보다 3.5%, SK하이닉스176,700원, ▲7,900원, 4.68%가 3.9% 오른 상태다. LG디스플레이9,840원, ▼-80원, -0.81%, 삼성전기112,000원, ▲400원, 0.36%, LG이노텍164,700원, ▼-300원, -0.18%, 삼성SDI269,000원, ▲4,500원, 1.7%, 대적전자, 동부하이텍, 일진디스플843원, ▲13원, 1.57%이 2~6% 상승하고 있다.

이들이 편입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3.2%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상승률 1%다. 매수 창구 상위는 모건스탠리, UBS, 골드만삭스,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다.

유럽의 재정·금융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 위기의 진원인 그리스의 국채 협상과 금융기관들의 자본확충 과정의 잡음은 여전하지만, 유럽 주요 국가들의 국채 발행은 순조로운 상황이다.

신한금융투자 하범호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최근 경기지표가 양호한 수준인 데다 중국 정부도 내수를 일으키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민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의지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