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정부가 한미FTA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 부문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농업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 현재 효성오앤비5,790원, ▼-70원, -1.19%는 전날보다 3.7%, 농우바이오7,250원, 0원, 0%는 3% 오른 상태다. 카프로3,660원, 0원, 0%, 경농8,990원, ▼-40원, -0.44%, 조비9,840원, ▼-20원, -0.2% 등도 1~2%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전날 한미FTA 추가대책으로 2017년까지 24조1000억원을 피해 산업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산 농·축산물의 수입 증가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업 부문에 2조원의 예산이 추가적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FTA를 통한 수입 농산물 증가로 가격이 떨어질 경우 손실의 90%(종전 85%)까지 보전한다. 밭농업직불제, 농사용 전기료 적용대상 확대, 온어업용 면세유 공급대상 확대 등의 조치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