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8일 만에 ‘화끈한’ 상승장이 연출된 가운데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삼성증권46,650원, ▼-850원, -1.79%은 전날보다 2.9%, 대우증권은 3.8% 오른 상태다.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8,610원, ▼-260원, -2.93%, 키움증권132,000원, ▲400원, 0.3% 등 주요 증권업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2~4%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증시의 움직임은 순조롭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오른 1864.7포인트, 코스닥은 1.1% 오른 512.49포인트다. 장 초반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이는 전날 유럽증시 호조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일본·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독일 DAX는 3%, 프랑스 CAC40은 1.9%의 높은 상승률로 마감했다.

이는 주요 국가의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달보다 15만명가량 증가했다. 일본은 지난해 연말 민간 현금보유량이 전년보다 2% 증가한 84조엔을 기록해 2년 연속 늘었다. 유로존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도 46.9포인트로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