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22일 국내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0.92포인트(0.05%) 하락한 1847.49, 코스닥 지수는 0.9포인트(0.18%) 오른 501.54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020억원을 순매수해 4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251억원, 개인은 75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으며, 개인은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X-Ray 우량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화전기899원, 0원, 0%는 상한가, 마크로젠16,070원, ▼-130원, -0.8%, 고려신용정보9,930원, ▲60원, 0.61%도 10% 이상 급등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들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인터플렉스8,900원, ▲190원, 2.18%, 플렉스컴, 액트로5,070원, ▼-60원, -1.17%는 지수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새내기 업체 나이스디앤비5,080원, ▲20원, 0.4%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남달랐다. 상장 첫 날 나이스디앤비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회사명처럼 ‘나이스’한 출발을 했다.

◆ 오늘의 ‘핫스톡’

FPCB 관련주: 인터플렉스8,900원, ▲190원, 2.18% 1%, 플렉스컴 3.5%, 액트로5,070원, ▼-60원, -1.17% 1.4%, 이녹스8,540원, ▲230원, 2.77% 0.88% 상승 마감.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FPCB 관련주인 인터플렉스, 이녹스에 대해 스마트기기 시장 확대와 삼성전자 등 주요 전방 IT업체들의 판매호조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 연성회로기판은 휘어지는(Flexible) 인쇄회로기판(PCB)를 의미. FPCB는 경량화, 소량화, 입체화라는 모바일 기기가 요하는 3박자를 갖춤.

파라다이스9,720원, ▲10원, 0.1%: 5.6% 상승 마감. 이날 한화증권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2억원과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469.9%씩 성장할 전망"이라며 "중국 VIP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진하던 일본과 로컬VIP 매출도 9월부터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이어 "2012년 상반기에는 워커힐 카지노 확장과 영종도 복합리조트 본계약이 체결되면서 중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임

네오위즈인터넷: 10% 상승 마감. 전날 네오위즈인터넷은 국내 최초로 음악포털 벅스와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이 음악서비스를 연동한다고 밝힘.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 연동을 통해 벅스와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음악을 친구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

상보1,019원, ▲6원, 0.59%: 5.2% 상승 마감. 상보는 TV 등 대형 액정디스플레이(LCD)에 적용되는 광학필름 생산업체로, LG 디스플레이 내 점유율 55%를 차지. 이날 교보증권은 상보에 대해 "올 한해 LCD업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 3분기 연속 8% 넘는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며 "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 이어 "LCD가격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재고소진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런던올림픽이 예정돼 있고 유럽국가와 아시아 국가들의 아날로그 방송종료가 집중되면서 LCD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임.

한국내화2,135원, ▲35원, 1.67%: 5.5% 상승 마감. 매수상위 창구는 키움증권, 한국증권 등으로 매수수량은 각각 5만2000주, 3만주 가량. 한국내화는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 0.76배를 기록해 5년 평균 PBR은 1.51배보다 50% 가량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음. 10년간 최고 PBR은 4.8배, 최저 PBR은 0.4배.

한화타임월드: 2.5% 상승 마감. 증권가에서는 2008년 리뉴얼 후 명품매장 확대로 명품매출 증가 및 고객 집객 능력 향상, 대전의 핵심상권에 위치(둔산 신도심), 행정/금융 중심지 및 아파트 밀집상권에 위치해 배후상권 양호하다고 평가.  X-Ray에 따르면 한화타임월드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110위로 상위 5%에 랭크.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

고려신용정보9,930원, ▲60원, 0.61%: 14.5% 급등 마감.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인 X-Ray 차트에 따르면, 고려신용정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3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7위로 상위 1%에 랭크.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적극매수 검토 가능한 상황.

KT&G119,200원, ▲3,300원, 2.85%: 3.2% 상승. 모건스탠리, 크레디드스위스(C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수 창구 1~3위 차지.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날보다 0.05% 떨어진 1847.4포인트로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1% 미만의 보합세로 마감.

하나금융지주62,500원, ▲900원, 1.46%: 2.3% 상승. 삼성증권이 이날 하나금융을 은행권 투자 최우선주로 꼽음. 외환은행 인수로 강력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요지임. 수출입은행이 지난 20일 외환은행 지분 4031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한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임. 삼성증권은 “하나금융이 수출입은행의 외환은행 지분 6.25%를 추가 인수하면서 4600억원 규모의 부(負)영업권을 얻었다”고 분석함.

나이스디앤비5,080원, ▲20원, 0.4%: 상장 첫 날, 상한가. 나이스홀딩스(옛 한국신용정보)가 미국 D&B인터내셔널, 일본 도쿄쇼코리서치 등과 함께 설립한 기업신용정보업체. 지난해 기준 해외 기업정보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 85%. 이는 나이스디앤비의 장기적 성장에 유리한 조건임. 신한금융투자는 “유럽연합(EU), 아세안, 미국 등과의 연쇄적인 FTA로 국내 업체들의 교역량과 해외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기업 정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함.  

영진약품2,090원, ▲10원, 0.48%: 연이틀 상한가. KT&G가 지분 53%를 보유한 제약업체. 최근 바이오벤처 바이오피드가 개발한 아토피치료제 ‘KT&G101'의 출시를 앞두고 있음. ‘KT&G101'은 지난해 아토피치료제로는 국내 처음으로 임상 3상 시험을 마침. 현재 식약청에 판매를 위한 신약허가신청이 제출된 상태로 영진약품이 KT&G를 통해 독점유통할 예정. 

{S&T 모터스}: 5.4% 상승. S&T그룹 계열의 오토바이 제조업체. 국내 시장점유율은 30%대로 대림자동차에 이어 2위.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은 1.13배. 최근 5년 PBR 1.55배. X-Ray 종합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 보류’.

우리산업10,480원, ▼-90원, -0.85%: 8% 상승. 자동차 공조장치를 주력 생산하는 완성차업계의 2차 협력업체. 한라공조, 현대모비스, 두원공조 등이 국내 주요 거래처. 델파이, 비스테온, BEHR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도 납품.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8.2배. 최근 5년 평균 PER 80.98배. X-Ray 종합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 보류’.

마크로젠16,070원, ▼-130원, -0.8%: 10.3% 상승 마감. 유전자정보 분석 서비스 제공 및 DNA칩 생산업체. 시장점유율 1위 기업. X-Ray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을 기록해 적극매수 검토인 상황임.

대웅제약129,100원, ▲100원, 0.08%: 6.4% 상승 마감. ‘우루사’로 유명한 제약사. 시장점유율 4위 업체. 전일 장 마감 후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조영제를 러시아 제약사 알빌스에게 판매한다고 밝힘. X-Ray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을 기록해 매수 검토 가능한 상황임.

이화전기899원, 0원, 0%: 상한가 마감. 무정전 전원장치, 중전기기, 통신용 전원공급장치 제조업체.  X-Ray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을 기록해 매수 검토 가능한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