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오로라6,000원, ▲20원, 0.33%와 예림당2,165원, ▼-5원, -0.23%이 영유아 콘텐츠 시장의 급성장 수혜주로 부상한 가운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오로라는 전날보다 8.4% 오른 5150원, 예림당은 6.6% 오른 5920원이다.

오로라는 세계 2위 캐릭터완구업체다. 최근 자체 캐릭터 ‘유후와 친구들’을 소재로 제작한 영유아 대상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상품의 수출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상황이다. 예림당은 출판업체로 저연령 대상의 학습만화 ‘WHY' 시리즈가 4000만부 가까이 팔리는 빅히트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영유아 콘텐츠 산업 규모는 지난 2007년 9조7000억원에서 올해 16조2000억원으로 67% 급성장했다. 특히 최근 들어 뽀로로 시리즈로 유명한 아이코닉스를 비롯해 국내 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영유아 콘텐츠 시장의 수혜주로 오로라와 예림당을 꼽았다.

IBK투자증권 유욱재 애널리스트는 “아동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시장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16%가량 고속 성장했다”며 “아동복·유모차·완구·분유 등 전통적인 제조업 시장은 축소되는 추세지만, 엔터테인먼트·교육 등 콘텐츠 분야가 영유아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