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에스텍파마가 상승세다.

13일 오후 12시 37분 현재 에스텍파마는 전일 대비 10%(900원) 오른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텍파마는 장중 한 때 1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에스텍파마는 지난해 유럽·대만 제약사와 맻은 MRI조영제 공급계약 진행 현황을 공시했다. 회사 측은 두 계약 건 모두 현재 제품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대만회사 이노파막스와 맺은 공급계약은 2012년부터 5년간 유럽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RI조영제는 증권가에서 에스텍파마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아온 제품이다. MRI조영제 공급이 가시화되면서 성장 기대감에 투자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제네릭 의약품의 원료를 초기에 개발해 국내외 제약사에 판매한다. 이 회사는 수출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매출 성장률은 연간 36%이며, 수출 성장률은 76%에 달한다.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도 28%에서 2011년도 3분기 기준 73%까지 성장했다.

한편 에스텍파마는 주가가 급등하기 전 아이투자에서 선정한 이익증가미반영 기업에 장기간 포함된 바 있다. 이익증가미반영 기업은 순이익은 개선되고 있으나 주가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이다. 즉 기업의 체질개선으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지만 시장에서 인식하지 못해 수익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기업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