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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완료)현대글로비스, 현대차와 함께 달린다

현대글로비스(086280) : 현대기아차 그룹의 물류기업

투자아이디어
1. 현대차그룹의 해외공장 생산 증가로 물류 매출 증가
2.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시 수혜

리스크
내년 세법 개정안에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조항으로 대주주 부담

현대글로비스122,100원, ▼-1,800원, -1.4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다. 물류기업은 제품이나 원재료의 수송, 보관, 하역, 포장 등의 업무를 한다. 물류산업은 국제 화물 물동량에 영향을 받는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 및 관계사들의 물류를 전담하고 있다. 따라서 경기변동 영향이 다른 물류기업들보다 적으며 현대차그룹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다.

[그림1]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선

(자료:현대글로비스, 머니투데이)

현대차그룹의 규모 확대로 물류 매출 증가

현대글로비스의 매출 비중은 부품/반제품 판매 50%, 해외물류 31%, 국내물류 15%다. 부품/반제품 판매 사업부는 현대차 및 기아차에서 부품을 공급받고 이를 포장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자동차공장에 수송하고 재판매 하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의 해외공장이 늘어나면서 부품판매 사업부가 크게 성장했다.

[표1] 현대글로비스 매출비중


현대글로비스의 해외물류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완성품 자동차를 수출하는 컨테이너선과, 현대제철에 원재료인 철광석과 고철을 수입하는 벌크선으로 구성된다. 현대제철이 설비 증축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있어 원재료를 수송하는 현대글로비스의 매출 역시 상승했다.

[표2] 현대글로비스 매출액&이익 차트

(자료:아이투자)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시 수혜

현대글로비스의 대주주는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으로 31.8%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14.6%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으로부터 정의선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경영권 계승에서 뜨거운 감자는 항상 현대글로비스였다. 정의선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중 가장 가치가 높은 회사이기 때문이다. 향후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가 만들어지면 현대글로비스와의 합병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지배권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글로비스의 가치가 상승할 수록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그룹을 승계받는데 유리하다.

[표3]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과세로 대주주 부담 증가는 리스크

내년 세법 개정안의 하이라이트는 새로 추가된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과세 조항이다. 대규모기업집단의 대주주의 친인척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것을 증여로 보아 세금을 매기는 법안이다.

일감 몰아주기 세금이 정해지는 과정을 살펴보자. 먼저 대주주 또는 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회사와의 내부거래를 파악해 내부거래 비율을 정한다. 일감 몰아주기를 받은 회사의 대주주 또는 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은 주주이익(=순이익×지분율)에서 내부거래 비율만큼 증여 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세를 내야 한다. 일감 몰아주기 세금은 '세후 영업이익×(특수관계법인과 거래비율-30%)×(주식보유비율-3%)'로 구한다.

현대글로비스의 예를 들어보면, 작년 현대글로비스의 내부거래 비중은 46% 이고 해외법인에 부품, 반제품 재판매를 내부거래로 본다면 89%에 이른다. 내부거래 비중을 46%로 보면 과세대상은 30%P를 제외한 16%다. 이 경우 증여세를 부과하는 금액은 세후 영업이익 2300억×16%×43%(주식보유비율 46%-3%)= 159억원이다. 여기에 세율을 적용하면 최종 증여세는 50억원으로 추정된다. 만약 내부거래를 89%로 본다면 증여세는 190억원으로 급증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개인적으로 50억원 또는 190억원의 세금 부담이 생기는 셈이다.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법안이 통과되면, 현대글로비스의 이익이 늘어날 수록 정의선 부회장의 현금 지출부담이 늘어난다. 현금을 마련하지 않으면 세금을 낼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글로비스의 이익이 늘어나도 배당을 하지 않으면 정의선 부회장의 현금 수입은 없다.) 대주주가 현대글로비스의 이익을 높이는데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상황으로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자산배분과 가치창출 모델

끝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자산배분과 가치창출 모델을 정리해보자. 자산배분 구조를 통해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자산이 어디인지를 판단함으로써 기업의 실적이 어떤 자산의 영향을 받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표4]자산배분 및 손익현황


(자료 : 아이투자)

기업이 원재료를 구입하고 가치를 창출해 판매하는 과정을 도표화 해보면 전·후방 산업 및 실적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다.

[표5]가치창출 모델


(자료:아이투자)

가치평가 및 투자전략



현대차그룹의 성장으로 현대글로비스122,100원, ▼-1,800원, -1.45%의 실적과 주가는 꾸준히 높아졌다.현재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52주 최저가 12만5천원 대비 67% 상승한 21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PER은 29.0으로 5년 평균 PER 20.8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은 결점이 없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보기는 어려운 가격대다. 국회에서 처리중인 일감몰아주기 과세가 현실화되면 현대글로비스도 잠시 성장을 쉬어갈 가능성도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상속과정에서 항상 유심히 지켜봐야할 기업으로, PER이 5년 평균 PER인 20에 근접한다면 언제든지 매수할 수 있다고 본다. 현대차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을 지켜보며 기회를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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