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마감= 아이투자 이래학]

엔터주: 와이지엔터테인먼트32,600원, ▼-300원, -0.91% 상장 첫날 상한가. 에스엠58,900원, ▲100원, 0.17%, 로엔, JYP Ent.44,950원, ▲250원, 0.56%은 10~13.4% 급락. 이들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 차익실현을 겨냥한 매물이 쏟아진 상황. 그러나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됨. KTB증권은 “미디어들이 증폭시킨 국내 가요(K-팝)에 대한 기대감은 지나친 면이 있다”며 “국내 연예기획사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세계 2위 연예시장인 일본의 대형 음반기획사 AVEX의 6배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고 분석함.

완성차 부품주: 평화정공(+1.0%), HL만도33,000원, ▼-500원, -1.49%(+2.5%), 성우하이텍6,630원, ▲90원, 1.38%(+1.1%), 한일이화(+0.4%), 한라공조(+0.6%), 세종공업(+0.3%) 상승 마감. 한-미FTA가 국회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관련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몰림.

웰크론2,380원, ▲5원, 0.21%: 2.2% 상승 마감. 한-미FTA가 국회본회를 통과하면서 투자 수요 몰림. 섬유업종에 수혜라는 기대감 있음.

제약주: 동아제약(-1.7%), 대웅제약143,500원, ▲300원, 0.21%(-4.7%), 녹십자163,500원, ▲1,200원, 0.74%(-2.0%), 종근당119,600원, ▲100원, 0.08%(-8.4%) 하락 마감. 한-미FTA가 제약업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 있음.

SIMPAC METALLOY: 3.4% 상승하며 3일 연속 상승 마감. 심팩메탈로이는국내 2위의 합금철 생산업체임. 이 회사는 중국 당진에 설비를 증설해 시운전 중에 있음.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내년 1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예상됨.

비료업체: 남해화학6,460원, ▲20원, 0.31%, 카프로3,660원, 0원, 0%, KG케미칼4,265원, ▲75원, 1.79%은 2~7.5% 하락. 농림·축산업은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들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농업 생산량 감소 규모는 15년간 1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금융지주: 신한지주56,500원, ▼-400원, -0.7%, KB금융83,700원, ▲1,200원, 1.45%, 하나금융지주61,900원, ▲300원, 0.49%, BS금융지주 1.4~4.5% 하락. 전날 예금보험공사가 이들을 부실 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결정. 신한금융지주는 토마토저축은행, KB금융은 제일저축은행, BS금융지주는 프라임·파랑새 저축은행을 인수할 계획임. 하나금융지주는 제일2·에이스 저축은행에 대한 인수할 의향인 것으로 알려짐.

항공주: 대한항공22,500원, ▼-100원, -0.44% 0.9% 상승. 아시아나항공9,460원, ▼-30원, -0.32% 0.8% 하락.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하반기 경기 회복으로 내국인 수요가 호조를 유지할 전망. 토러스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미주노선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여객 공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중국․일본 이용객의 환승 수요도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함.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선 “유류비용 헤지(위험회피) 등 비용통제로 경영 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장거리 노선의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함.  

철강주: POSCO홀딩스377,500원, ▲2,000원, 0.53%, 현대제철24,450원, ▲150원, 0.62%, 동국제강8,300원, ▲80원, 0.97%, 동부제철 1.6%~5.8% 하락.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도 우위. 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철강업계의 재고량은 125만톤으로 사상 최대치. 일본·중국업체들의 국내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수출량 늘리기도 철강업계의 공통된 골칫거리로 꼽힘. 

SK텔레콤57,200원, ▼-1,200원, -2.05%: 0.6% 하락. 이날 증시가 2%대의 낙폭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  한편 SK텔레콤과 퀄컴의 경영진이 이날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LTE-어드밴스드 통신망의 시험운용을 논의. LTE-어드밴스드는 현재 LTE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나타내는 차세대 무선통신망. 양사는 최근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 반도체 부문의 협력도 모색할 계획. 

유니슨765원, ▲2원, 0.26%: 6.7% 하락. 전날 단조사업 부문을 정리한다고 밝힘. 판가하락과 경쟁의 심화, 주요 발주처인 조선업의 불황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임. 같은 날 유니슨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586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도 밝힘. 보통주 641만6097주, 우선주 569만3706주로 모두 4845원. 
    
티케이케미칼1,365원, ▲11원, 0.81%: 4.7% 상승 마감. 티케이케미칼의 주력 품목은 폴리에스터. 그런데 이번 한미FTA가 발효되면 폴리에스터 섬유사의 관세(4.3%)가 '즉시철폐'.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폴리에스터 섬유사 주력 기업들은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짐. 2010년 폴리에스터 섬유사의 대미 수출액은 1억3700만 달러 규모. 한편, 최근 중국 등 신흥국의 면화수요 증가로 면화가격이 오르면서 폴리에스터의 혼방비율은 확대추세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