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유화증권이 14일 한국단자70,600원, ▲200원, 0.28%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2만3400원이다.

한국단자는 전자․자동차용 초정밀 커넥터가 주력 품목인 종합부품업체다. 특히 주력은 자동차용 커넥터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그룹이지만 최근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유화증권은 “한국단자의 외형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단계”라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80.4% 늘어난 4512억원, 순이익은156.1% 늘어난 338억원으로 추산했다. 유화증권 유승준 애널리스트는 “상당한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009년 12월 30일 종가 대비 23% 상승한 수준”이라며 “실적에 비해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단자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3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11일 기준 3만5333원이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3만9000원, 최저치는 3만2000원이다.

[투자포인트]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의 확대로 본격적인 외형성장 돌입

-주요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 하락으로 이익률 상승

-자회사 KET솔루션의 실적 턴어라운드

-지난 3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 반면 주가는 저평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