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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불씨 안은 대구백화점…매력 재부각?

[아이투자 이혜경] 할부금융회사 씨앤에이치리스가 대구백화점6,730원, ▼-120원, -1.75% 지분을 확대한 가운데, M&A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대구백화점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씨앤에이치리스(외 1인)는 대구백화점 지분 1.65%(17만7850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에 씨앤에이치리스는 대구백화점 지분율이 7.51%(81만2945주)로 상승하며 이 백화점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씨앤에이치리스가 1.93%(20만8580주)를 취득하고, 특별관계자인 씨앤에이치하스피탤러티는 0.28%(3만730주)를 매도했다.

씨앤에이치리스는 지난 8월17일에 공시를 통해 대구백화점 지분 5.86%(63만5095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밝히며 대구백화점 주주로 이름을 알린 상황이다.

씨앤에이치리스 관계자는 “대구백화점의 주가가 기업 가치에 비해 싸고, M&A 가능성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 차원에서 지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대구백화점은 대구지역 2위 지역 백화점으로,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유통 대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지난 9월30일 교보증권의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대구백화점은 순현금 1000억원, 시장성 있는 유가증권 6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시가총액이 1600억원에 불과하다”며 “대구백화점 본점 및 대백 프라자점의 토지 공시지가 920억원과 영업가치를 반영하지 않은 시가총액이라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훨씬 낮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김 애널리스트는 “대구백화점은 대형 백화점들의 연이은 대구 진출 및 과당 경쟁으로 인해 미래 영업활동이 불투명해 영업가치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실제로 대구백화점은 신규 점포 개설 및 신사업 진출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대백화점 대구점 입점시 투자비가 3000억원이었고, 신세계 경북점 입점시 5000억원의 투자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구백화점의 대주주측 지분율 22%의 지분가치가 370억원에 그친다”며 “대구백화점은 M&A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의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10월17일 보고서에서 “대구백화점은 롯데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대구 진출 등으로 2~3년 간 매출이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세계와 전략적 제휴로 상품 경쟁력 개선, 대백 프라자점의 양호한 입지 조건 등에 힘입어 영업 안정화, 수익성 개선, 차입금 상환 등을 이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8월 현대백화점의 대구 출점을 비롯해, 장기적으로 신세계백화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대구백화점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7일 오후 2시 34분 현재 대구백화점의 시가총액은 1482억원으로, 교보증권 분석 시점보다 더 줄어든 상태다.

이 시각 현재 대구백화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는 이 회사의 주당순자산 대비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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