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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대표가 사장보다 재테크 잘하네
[아이투자 이혜경] 메디포스트9,320원, ▲20원, 0.22%의 최대주주인 양윤선 대표가 지난 21일 자사주를 처분해 232억원의 현금을 회수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양 대표의 주식 재테크 솜씨가 이 회사 황동진 사장과 비교해 발군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출신인 양 대표가 창업한 메디포스트는 지난 2006년에 황동진 사장을 영입해 공동대표체제로 가다 현재는 양 대표의 단독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양 대표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메디포스트 주식 11만주를 주당 21만1656원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양 대표가 손에 쥐게 된 현금은 약 232억8200만원.
지난 2005년 메디포스트 상장 무렵 공시를 확인한 결과, 양 대표는 메디포스트 지분을 액면가인 500원에 취득했다. 주당 차익이 무려 21만1156원으로, 취득가 대비 약 423배의 차익을 거뒀다.
반면 2006년에 영입되어 경영을 맡고 있는 황동진 사장은 나름 높은 차익을 얻었지만 양 대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익을 냈다. 황 사장은 장기신용은행과 국민은행, 금감원을 거쳐 마크로젠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황 사장은 지난 6월7일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1만8007주를 주당 1만6660원에 취득했다. 이후 6월28일 이 중 1만4000주를 주당 5만2178원에 매도해 두 배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어 남은 4007주는 지난 8월5일에 주당 8만6050원에 매각해 이번에는 7~8배 가량의 차익을 얻었다. 황 사장은 현재 주식은 다 팔았지만 아직 6만주의 신주인수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양 대표의 주식 일부 처분과 관련, 일각에서 비판적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언론 보도에 따르면 회사측은 양 대표가 이번 주식 매각 자금으로 줄기세포치료 전문병원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의사 면허 소지자만 설립할 수 있기 때문에 의학박사인 양 대표가 지분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양 대표는 이번에 주식 매각과 더불어, 보유중이던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13만890주를 새로 취득했다. 신주행사 가격은 주당 1만5280원으로 역시 상당한 차익이 기대된다. 현재 양 대표의 메디포스트 보유 주식은 51만605주(8.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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