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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 운용사, 최근 5% 이상 지분취득 종목?
[아이투자 이혜경]
주요 가치투자 운용사들이 최근 5% 이상 지분을 신규 취득한 종목은 케이비티, 고영테크놀러지, {S&T대우}, {와이지-원}, 세아특수강13,750원, ▼-20원, -0.15% 등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 세이에셋자산운용(이하 세이에셋) 등 주요 가치투자 운용사가 지난 9월12일부터 10월11일까지 한 달 동안 5% 이상 신규 매입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한국밸류가 이 기간 동안 5% 이상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한 종목은 케이비티(지분율 5.06%), 고영8,460원, 0원, 0%(5.37%) 등 두 개다.
세이에셋이 같은 기간에 밝힌 5% 이상 지분을 신규 매입한 종목은 {S&T대우}(5.1%), {와이지-원}(5.02%), 세아특수강13,750원, ▼-20원, -0.15%(5.04%) 등 3종목이다.
◇케이비티 = 케이비티(케이비테크놀러지)는 스마트카드 관련 종합 솔루션 제공업체다. 스마트카드의 핵심 기술인 IC칩 운영체제인 COS를 자체 개발해 운영중이다. 올해 초 삼성에스원에 제휴를 맺고 IC칩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도, 아프리카, 중동, 러시아 등에서 수주 성과를 잇달아 올리고 있어 해외 시장도 점차 확대일로에 있다. 지난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3.4%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83.5% 성장한 48억원을 올렸다.
이 회사 주가는 2008년 후반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말부터 다소 정체상태다. 최근 한달 새 신규 취득한 한국밸류 외에, 세이에셋이 케이비티의 지분 5.03%를 보유중이다(신규 보고일 2011년 8월10일).
◇고영 = 고영(고영테크놀러지)는 PCB(인쇄회로기판)용 3차원 검사장비인 SPI(Solder Paste Inspection)생산업체다. 전자 및 전장부품업체와 휴대폰 생산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SPI는 공정효율을 개선시켜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장비로,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사업영역을 반도체 검사장비로도 넓혀 가고 있어 추가 매출 증대의 기대감도 있다.
고영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9% 늘어났다.
고영의 주가는 2010년 초부터 올해 7월까지 급등세를 탔으나 이후 조정을 받는 추세다. 한국밸류에 앞서 홍콩계 투자회사인 RCM 아시아 퍼시픽이 지난 7월28일 5.33%의 지분을 취득, 신규보고 공시를 하기도 했다.
◇S&T대우 = S&T대우는 차량용 섀시, 에어백, 모터, 내비게이션 등을 공급한다. 개인용 복합화기 등 방산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한국GM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로, GM, PSA, 다임러, 포드 등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납품한다. GM의 생산량 회복과 주요 고객 중 하나인 현대모비스의 공급 증가로 성장세가 뚜렷하다. 방산 부문도 국내외 방위산업 확충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2009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장 마감 후 삼성자산운용이 S&T대우의 지분 5.03%를 신규 취득했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와이지-원 = 와이지-원은 금형·기계 부품 등에 두루 TM이는 절삭공구를 제조하는 업체다. 금형, 기계, 항공기, 자동차 산업 등이 전방산업으로, 이 분야 산업이 호활을 나타내 수주가 늘어나 올 상반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한 11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9억원을 올리며 흑자전환했다.
세이에셋은 와이지-원 지분을 신규 취득한 뒤에 추가 매수를 실시, 지난 5일 6.79%로 지분이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지난 7일에는 국민연금도 와이지-원을 5.03% 신규 취득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와이지-원의 주가는 2010년 후반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8월 급락장을 거치며 조정을 받았으며 주가는 14000원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
◇세아특수강 = 세아특수강은 자동차 및 전자, 기계부품, 건설자재, 공구 등의 소재인 철강선재 생산업체다. 핵심 제품은 냉간 압조 용선재(Cold Heading Quality Wire)와 마봉강(Cold Drawn Bar, Stainless Steel Bar)로, 두 제품 모두 4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은 3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매출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261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신규 바(bar to bar) 설비의 상업 생산에 들어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6월1일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세아특수강은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하다가 8월에 유럽발 금융위기가 번지며 주가도 조정을 받았다. 9월부터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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