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바이오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기대수명과 소득수준이 늘면서 생명공학을 응용한 신약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주름치료제의 대명사 ‘보톡스’가 대표적이다. 이 약품을 개발한 미국의 앨러간은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80%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에서도 미용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성형외과의 보톡스 주문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오산업은 전형적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업종으로 꼽힌다.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앨러간처럼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성공확률이 매우 적다.

상장된 국내 바이오업체들 중에서 안정적으로 신약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들로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상장된 바이오업체들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순서대로 정리했다. 최근 1년간 흑자를 기록한 회사들이 대상이다.

1위는 쎌바이오텍13,790원, ▼-200원, -1.43%이 차지했다. 유산균 제품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업체다. 2위는 코오롱생명과학17,800원, ▼-10원, -0.06%, 3위는 서린바이오6,390원, ▼-40원, -0.62%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