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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기연, LCD,PDP TV와 함께 날다
동일기연10,560원, 0원, 0%은 LCD, PDP TV 내에서 전자파 방해를 차단하는 필터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 수요처이다.
‘삼성전자’에는 100% 물량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LG전자’에는 80%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2005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동사는 ‘삼성전자’에만 납품했으나 ‘LG전자’에서 물량공급을 제의하여 ‘LG전자’에도 납품하게 되었다.
‘LG전자’의 나머지 20% 물량은 대만의 ‘DELTA ELECTRONICS INC’에서 납품하고 있으며, 원래 ‘DELTA’가 ‘LG전자’의 전체 물량을 납품하였으나 높은 불량률과 불량 발생시 지리적인 여건 상 즉각 대응이 어려워 ‘LG전자’에서 동사로 납품처를 돌리게 되었다.
‘DELTA’는 ‘삼성전자’에도 50% 정도의 물량을 공급했었으며, 마찬가지의 이유로 ‘삼성전자’에서는 전량 동사를 통해 ‘EMI필터’를 공급받고 있다.
현재 ‘DELTA’는 중국 가전업체들 쪽으로 마케팅 포인트를 전환한 상황이다. 아직까지 높은 품질 수준이 요구되지 않는 상황이고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DELTA’가 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즉 동일기연은 국내 가전업체들의 LCD, PDP TV 생산증가의 숨은 수혜주이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납품하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최근 세계 TV 시장 판매량과 매출액 점유율 면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랭크되었고, ‘LG전자’도 상위 5위 에 랭크되는 등 국내 가전업체들의 호황은 동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06년 세계 TV 시장 점유율 현황)
필연적인 단가인하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납품처로 두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두 수요처의 단가인하압력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기존제품의 단가를 인하할 수 밖에 없으며, 따라서 신제품 출시로 창출되는 높은 부가가치가 기존 제품의 단가인하로 일정 부분 상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은 매력적이며, 2005년도부터 급격히 증가하게 된 신제품 출시가 주원인으로 판단된다.
범용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서로 상대방에 ‘EMI필터’를 공급하는 데 대해 개의치 않는 점은 긍정적이다. ‘삼성전자’ 향 제품과 ‘LG전자’ 향 제품은 기능과 성능 및 스펙 면에서 차이가 있으며, 각 모델마다 새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범용제품’이었으면 겪었을 압박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작은 시장규모
독점기업이고, 국내 가전업체들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는 메리트는 분명 매력적이나 ‘EMI필터’ 시장 규모 자체가 워낙 작기 때문에 급격한 성장을 이루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150억원 상당의 현금성 자산으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음이온 발생기’ 부품 제조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기업가치를 변동시킬 만한 규모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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