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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씨 (2005년 영업실적)
이 회사의 주가를 보면 1999년에 시가총액이 약 400억원까지 올라갔다 그 후 2004년에는 60억원까지 계속 떨어졌다. 2005년에는 다시 올라 지금은 100억원을 약간 넘었다. 한편 이 회사는 주가가 떨어지는 중에도 순이익과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계속 늘어났다. 2005년의경우 순이익은 약 7억원 정도였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약 55억원 정도다. 현금흐름과 순이익 사이의 거리가 많이 벌어졌다. 만약 이 회사가 앞으로도 이 정도의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낼 수만 있다면 지금의 주가는 싸 보인다.
이 회사의 전체 모습을 보면 2003~2004년에 매출이 감소했다. 그리고 회사의 부채가 주주자본의 2배가 넘는다. 회사는 부채를 늘려서 자산을 늘리고 있으나 이 자산이 매출로 전환은 잘 되질 않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이익률을 보면 총이익률은 20~25% 사이에 머물고 있고, 영업이익은 10%대에서 5%대로 떨어졌다. 최근 매출이 줄면서 이익률도 같이 줄고 있다.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
이 회사의 운전자본에 잠긴 현금의 정도를 보면 최근 2년 동안 올라가고 있다. 재고가 늘어나서다. 현금잠김일수도 100일을 넘어섰다.
이 회사가 유형자산에 투자하는 금액을 유형자산 감가상각액과 비교해 보면 이 회사는 2004년까지 1999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감가상각액보다 더 많이 투자했다. 이 회사는 2005년에 들어와서야 설비투자금액을 줄였다.
(종합)
이 회사는 주가가 떨어지는 중에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계속 늘어났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보다 더 큰 금액으로 설비투자를 하는 바람에 회사는 차입금을 줄이기 어려웠다. 나아가서 이렇게 투자를 했으나 이 설비자산이 아직 제대로 매출로 전환되지 못하고 재고는 늘어났다. 비록 2005년에 다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늘어났다고는 하나 2005년에 매출영업이익률은 더욱 낮아졌다. 회사는 지금 과거 투자의 성과를 내야하는 단계에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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