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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3월에 목표주가 상향된 월가 기대주 20선

미국 증권시장은 외인과 기관의 수급정보가 없으며, 기업의 엄격한 내부통제로 인해 주가가 정직하게 움직인다. 실적 발표 전부터 주가 급등락이 펼쳐지고 실적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국내증시 상장 기업과는 다르다. 이 때문에 미국증시 상장 기업은 실적 발표일에 주가 변동폭이 가장 큰 편인데 이는 기업의 공식 발표 전까지 어떠한 정보도 새나가지 않음을 입증한다.

미국주식 주가를 움직이는 주요 요소로는 매 분기 발표하는 실적과 가이던스(향후전망), 그리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가 있다. 실적과 가이던스는 실적 발표일에 확인 가능하다. 이에 반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은 꼭 실적시즌이 아니더라도 변경할 수 있다. 따라서 목표주가는 실적 발표 이전에 실적 기대감 및 투자 심리 등을 살필 수 있는 유일한 시그널이라 할 수 있다.

■ 3월 월가 기대주 20선

3월에 목표주가가 상향된 기업을 찾아봤다.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약 13조원) 이상이고, 상승여력(업사이드)가 존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델(DELL), 옥타(OKTA),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삼사라(IOT) 등 18개 종목이 전월 대비 10% 이상 목표주가가 상향된 것으로 집계됐다.

<선정기준>
- 한 달 전 대비 목표주가 상향
- 목표주가 참여 증권사 10곳 이상
- 상승여력(업사이드) 존재
- 시가총액 100억 달러(약 13조원) 이상
- '24년 추정 매출액, 영업이익 YoY(전년 동기 대비) 증가



▶ 델(DELL), 목표주가 40% 상향... AI 모멘텀 지속

델의 월가 목표주가는 122달러로 전월 대비 40% 상향됐다. 25일 종가기준 상승여력은 8.5%다.

델은 지난달 발표한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AI 서버 출하가 크게 늘었다고 보고했다. 이에 주가는 30% 이상 상승하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델은 글로벌 1위 서버 기업으로 시장점유율 19%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AI에 최적화된 강한 서버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목표가 25% 상향... 지난해 첫 흑자전환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이하 CRWD)의 월가 목표주가는 388달러로 전월 대비 25% 상향됐다. 목표주가는 현재가(3/25 기준) 대비 19% 높다.

CRWD의 목표주가 상향 역시 호실적 발표에 기인했다. CRWD는 지난 5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4분기 EPS는 95센트로 예상치를 상회했고, 2025년 회계연도 가이던스 역시 예상치를 뛰어넘은 주당 3.77~3.97달러로 발표했다. CRWD는 미국의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코스트코(COST), 목표주가 11% 상향... 주가 급락에 상승여력 확대

코스트코 목표 주가는 전월 대비 11% 늘어난 780달러다. 현재가(3/25) 대비 11%의 상승여력이 남아있다.

코스트코는 지난 7일 2024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결산월 8월)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4.4% 늘며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월가 컨센서스를 2%가량 밑돌면서 주가는 실적 발표 후 7% 급락했다.

주가 급락에도 상향된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텔시 그룹 애널리스트는 "뉴스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지만 몇 주 안에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목표주가의 활용

특정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는 애널리스트마다 천차만별이므로 최상단과 최하단 밴드를 설정한 뒤 평균값이나 중앙값(Median)을 활용하면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모여진 값은 컨센서스(Consensus, 합의)로 불리며 다수(10~60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이 종합되어 나온 숫자이기에 공신력이 높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처럼 목표주가와 주가도 선-후 관계가 모호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는 알 수 없기에 차치하고, '목표주가와 주가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라는 사실에만 주목하자. 목표주가와 현재주가의 방향이 다르거나 큰 이격이 생긴다면 좋은 매매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가령 주가는 상승하는데 목표주가가 그대로인 경우는 '보유&매도', 주가는 하락하는데 목표주가가 계속 상향된다면 '매수'에 무게를 더 실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애널리스트도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들도 실수를 하며 그들이 알지 못했던 사건에 의해 주가가 움직일 수도 있다. 따라서 목표주가 추이만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 언제까지나 월가 목표주가는 투자판단의 보조 수단에 불과하다.

※ 월가 기대주 20선

델 테크놀로지스(DELL), 옥타(OKTA),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CRWD), 삼사라(IOT), 유니버셜 헬스 서비시스(UHS), 유아이패스(PATH), 벌링턴 스토어스(BURL), 리퍼블릭 서비시스(RSG), 오토데스크(ADSK), 비바 시스템스(VEEV), 배스 & 바디 웍스(BBWI), 도미노 피자(DPZ), 코스트코 홀세일(COST), 세일스포스닷컴(CRM), 도큐사인(DOCU), 쿠퍼(COO), 로스 스토어스(ROST), 페르미안 리소시스(PR), 오라클(ORCL), 엘라스틱(ESTC)

※ 관련 콘텐츠

▷ 지금 월가가 주목하는 종목 '월가의 선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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