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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나스닥 이긴 포트폴리오..이익 퀄리티 상위 20선

지난해 9월 이익 퀄리티 평가를 통해 종목을 구성한 이익 퀄리티 10선 수익률이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오른 나스닥 지수를 상회했다. 특히 구성종목 중 1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으며 구성종목 중 하나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IC)는 무려 273% 상승했다.

상위 10개 종목으로 꾸린 이익 퀄리티 포트폴리오의 수익률(23.9.21~24.03.18, 6개월 9일)은 51%를 기록했다. 제일 성과가 좋은 종목과 나쁜 종목을 1개씩 제외한 조정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33.3%를 기록했다. 벤치마크(나스닥 지수)를 각각 35%p, 16%p 상회했다.


■ 이익에도 질(Quality)이 있다

투자하기 좋은 기업을 고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이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기업이 창출하는 이익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주가와 이익과 다르게 움직일 때도 있다. 이익이 훼손됨에도 강세장이 펼쳐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거나, 이익이 늘어남에도 시장이 무관심한 경우가 있다. 물론 이때는 좋은 매매 기회가 된다.

이익의 질(Quality)이 좋은 기업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런 기업은 장기 주가 상승률도 좋았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하다.

◈ 이익 평가 요소 3가지.. 지속성, 일관성, 성장성

이익은 클수록 좋지만 절대적 크기만으로는 투자 판단을 할 수 없다. 이익의 크기가 외모라면 이익의 질은 내면이다. 외모만 보고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듯 좋은 투자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이익의 질을 잘 살펴야 한다. 이익의 질은 크게 지속성, 일관성, 성장성 3가지로 평가할 수 있다.

① 이익의 지속성(=이익을 꾸준하게 달성했는가?)

매년 시황이 달라지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오랜기간 꾸준한 성과를 내는 것은 쉽지 않다. 시장은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코로나 사태 등 주기적으로 대형 악재가 터지며 경기가 호황과 침체를 오간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꾸준히 흑자를 달성한 기업은 체력이 좋은 기업(경쟁우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기업은 안정적이며 오래 투자하기 좋다.

② 이익의 일관성(=이익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가?)

매일 도착지가 바뀌는 버스가 있다면 이용하는 승객이 많지 않을 것이다. 인간과 금융은 예측 가능한 것에 좋은 점수를 매긴다. 일관된 이익은 이익의 크기 만큼이나 중요하다.

구루포커스(gurufocus.com) 창업자 찰리 티안은 저서 <구루들의 투자법>에서 코스트코(COST)와 알코아(AA)를 예로 들며 "일관된 수익이야말로 좋은 기업 판단의 으뜸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코스트코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매년 2.5%~3%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연평균 13%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알코아는 한때 11.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더 높은 이익률을 냈지만 두 번의 영업손실을 낸 탓에 주가는 10년간 64%나 하락했다.

③ 이익의 성장성(=이익이 많이 늘어나는가?)

급여는 높을수록, 보너스는 자주 받을수록 좋다. 이익도 마찬가지다. 이익 증가율이 높고, 매년 성장할수록 좋다. 지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증가율까지 높다면 최고의 기업을 발견한 것이다.

■ 이익 퀄리티 20선

'이익 평가 3 요소'를 충족하는 미국 기업을 찾아봤다. '지속성', '일관성', '성장성' 조건을 통과한 기업 중 '성장성'이 높은 순서대로 상위 20개 종목을 최종 선정했다.

<주요 선별 조건>
① 지속성 : (10년) 연속 흑자
② 일관성 : (10년) 이익 평균 / 표준편차 > 0.5
③ 성장성 : (5년 연속) EPS 전년 대비 증가, (10년) EPS 연평균 성장률 높은 순

* 시가총액 100억 달러(약 13조원) 이상 기업 대상
* 기간 : 2015년~2024년(E)



▶ 포티넷(FTNT), 높은 이익 성장성 돋보여... 밸류에이션도 낮아

1위 포티넷의 10년 EPS(주당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67%다. 2015년 EPS가 0.01달러로 매우 낮았기 때문에 연평균 성장률이 높게 나왔다('24년 EPS 추정치는 1.71달러). 기간을 최근 5년 줄이면 EPS 성장률은 24%로 줄어든다. 그럼에도 20%가 넘는 성장률은 높은 수준이다.

포티넷의 주가는 최근 10년간 1,320% 상승했다. 꿈의 텐배거를 달성했다. 12개월 선행 PER은 38.2배로 최근 10년 PER 고점과 저점사이의 26% 구간에 위치한다. 포티넷은 네트워크,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 업체다.

▶ 마이크로소프트(MSFT), 시가총액 1위... 오랜 기간 꾸준한 성장

미국 증시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약 4,000조원)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이익 퀄리티 상위 기업에 올랐다. 꾸준한 성장이 돋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10년 EPS 연평균 성장률은 23%, 이익 변동성은 1.98(숫자가 클수록 일관성↑)을 기록했다. 이익 일관성은 10년간의 평균 이익을 표준편차로 나눈 값이다. 표준편차가 낮을수록, 표준편차 대비 이익이 클수록 높다.

▶ 풀티 그룹(PHM) & 톨 브라더스(TOL), PER 10배 이하... 업종 영향

풀티 그룹(PHM)과 톨 브라더스(TOL)는 모두 10년간 20% 이상의 연평균 EPS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PER은 낮은 편이다. 풀티 그룹의 12개월 선행 PER은 9.1배, 톨 브라더스는 8.7배다. 과거에 비해 최근 성장률은 주춤한데 최근 3년 EPS 성장률은 각각 2.5%, 8%로 줄었다. 두 기업 모두 주택 건설 사업을 영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 이익 퀄리티 상위 20선

포티넷(FTNT),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시놉시스(SNPS), 페어 아이작(FICO), 풀티 그룹(PHM), 조에티스(ZTS), 마이크로소프트(MSFT),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MSCI(MSCI),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CDNS), 유나이티드 렌탈스(URI), 톨 브라더스(TOL), 파이서브(FI), 링컨 일렉트릭 홀딩스(LECO), 가트너(IT), 엠코 그룹(EME), 플리트코어 테크놀로지스(FLT), 레녹스 인터내셔널(LII),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오릴리 오토모티브(O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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