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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모음: 팀 하포드, 경제학 콘서트 Undercover Economist

경제학 콘서트 Undercover Economist in 2005

- 부제: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명쾌한 경제학의 세계

지은이: 팀 하포드 Tim Harford (영국 저널리스트/ 1973-09-27 ~)

옮긴이: 김명철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06-02 / 350/ \13,000

 

책을 펼치면 많은 유명인의 추천사를 볼 수 있는데,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물이 지난 주에 2독 후 정리했던 [괴짜경제학]의 저자인 스티븐 레빗입니다. '우리 일상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경제적 논리들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괴짜경제학] 역시 그런 류의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왜 자신이 없느냐 하면, 붕어 기억력은 1주일 만 지나도 먼 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 역시 13년만에 재독하면서, 밑줄 쳐둔 글 일부를 옮깁니다. 글 모음이지만 6장, <주식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는 제 생각을 더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들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의 경영 전략

출근길에 들르는 목 좋은 스타벅스의 커피는 왜 비쌀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싼 임대료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높은 임대료가 형성되는 이유는 가격에 둔감한 스타벅스의 고객들 때문이다.

 

* 전문직 종사자들은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음모단

- 조지 버나드 쇼

 

슈퍼마켓 경제학

물건을 싸게 사고 싶다면 싼 가게를 찾으려 하지 말고 쇼핑을 싸게 하라. 비슷한 물건은 대개 가격도 비슷하다. 값비싼 쇼핑을 하게 되는 이유는 '나쁜 가격'을 제시하는 가게에서 쇼핑을 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높은 마진을 붙인 물건들을 무관심하게 고른 결과다.

-> 가성비를 따지는 것은 가치투자자의 덕목

 

완전시장 - 경제학자들이 꿈꾸는 세상

가장 효율적인 세상, 완전시장은 실제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완전시장의 모델은 현실의 시장 작용을 분석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경제학자들은 이를 통해 시장 실패의 원인을 찾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이것이 경제학자들의 유토피아, 완전시장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가격

어떤 가격 시스템에도 적용되는 기본적인 사실이 있다. 상점이나 소비자 모두 반드시 특정 가격으로 사고팔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양측 모두 언제나 선택이 가능하다.

 

자유시장에서는 가격보다 가치가 적을 경우 사람들은 그 물건을 사지 않는다. 그리고 물건의 가치보다 판매 가격이 낮다면 사람들을 그 물건을 팔지 않는다.

 

누구도 그들에게 강요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유시장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거래는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그러한 거래는 양측에 모두 이익이 되고 어느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 라면값, 커피값, 서비스 요금 그리고 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시장 시스템 - 학군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비용을 지불하려는 사람들은 분명 존재하며, 그렇기 때문에 학군이 좋은 지역의 집값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학교의 선호도가 다른 교육의 비시장 시스템은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부모들의 돈을 학교 인근의 토지 소유자들에게 이동시키고 있다. 이는 합리적이지 못하다. 시장 시스템이 작동한다면 직접적으로 좋은 학교에 돈이 지불될 것이다.

 

정보의 비대칭

정보의 불균형은 '진실의 세계'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은 물론 시장 전체를 완전히 붕괴시킬 수도 있다.

- 중고 자동차의 일부는 '복숭아(훌륭한 차)' 일부는 '레몬(결함 있는 차)'

- 부동산 중개인

 

아마존닷컴

- 1997년 주식이 처음 상장되었을 때, 당시 가격은 주당 18달러였다.

- 1999년 100달러 넘게 치솟았다. 당시에는 아마존닷컴의 가치가 세계의 모든 서점들 가치를 합한 것보다도 크다는 주장까지 떠돌았다.

- 2000년에는 18달러 가까이 곤두박질쳤고 2001년 여름에는 8달러 근처에서 거래되었다.

어떤 가격이 잘못된 것일까? 100달러일까, 8달러일까? 아니면 둘 다일까?

경제학자는 주가의 과거 궤적과 미래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래서 ‘아마존닷컴’ 주가는 미래 가치?

- 2004년 10월에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40달러였다. 하지만 미국의 장기 이자율이 4%인 상황에서 1년에 8%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저축계좌에 단 2달러만 있으면 됐다.

 

2003년에 아마존닷컴이 1주당 8센트를 벌었으므로, 이 주식은 40달러가 아닌 2달러에 거래되어야 했다. 그렇다면 그러한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는 뭔가 다른 것이 있었을 것이다.

 

'뭔가 다른 것'은 미래다. 기업들은 매년 특정한 이익을 확실히 낸다는 보장이 없다. 투자자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그 회사의 수익을 판단해야 한다.

 

아마존닷컴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8센트보다 훨씬 더 많이 벌 것이라고 추정한 것이다. 투자자들이 40달러를 주고 아마존 주식 1주를 사서 8센트를 버는 대신, 저축계좌에 40달러를 넣어둔다면 1.6달러를 벌 수 있다. 아마존닷컴의 주주들은 1주당 수익이 1.6달러를 넘어 리스크를 보상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 리스크를 보상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이 2005년에 출판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아마존 주가에 대한 저자의 부정적인 뉘앙스는 지금 보면 어리석기 그지없지만, 저는 저자의 관점에 동의합니다.

 

펀드매니저의 인센티브

펀드매니저에게는 다수의 시각에 동조하게 만드는 편향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만약 그들이 다수와 다른 시각을 취해서 성공할 경우에는 소수의 고객을 얻는 데 그치지만, 실패할 경우에는 일자리에서 쫓겨난다. 때문에 다수의 의견에 동조하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

-> 수많은 책에서 다룬 내용이지만 또 옮깁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전문가로 불리는 이들의 말을 찰떡같이 믿는 사람은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투자를 잘 하고 싶다면, ‘책’ 쫌 읽읍시다!

 

경제학

결국 경제학은 사람에 대한 학문이다. 경제학자들은 설명하기에 매우 난감한 일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경제 성장은 더 나은 개인의 삶에 대한 것이다. 더욱 폭넓게 선택할 수 있고, 덜 두렵고, 덜 힘든 일과 고생을 덜 하는 삶 말이다.

 

다른 경제학자들처럼, 나는 노동력 착취 공장이 다른 대안보다 나으며 모택동 시절 중국의 대약진이나 '현대' 북한에서 벌어지는 기근보다도 낫다고 확신한다.

->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을 선택하자는 뜻이겠지요.

->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해야 하듯이 말이죠.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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