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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매커스, 실적 회복중…파트너 경쟁력 중요

매커스, '워런버핏의 선택'

매커스9,350원, ▲60원, 0.65%는 FPGA 반도체(PLD 반도체), 아날로그 반도체 등을 기술영업을 통해 판매하고 기술지원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업체다. 지난 2006년 12월 코아크로스(전 매커스)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됐으며 2007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했다. 여기에 매커스인베스트먼트, 매커스시스템즈, 세찬파워, 코코넛트리 4개의 관계회사를 가지고 있고 모두 비상장사다.

해외 반도체 업체인 자일링스(XILINX), 르네사스(RENESAS), 인터실(Intersil), 메이콤(MACOM) 등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 전문회사에서 공급받은 비메모리 반도체를 국내 약 500여개 IT기업에 납품한다. 즉 매커스와 계약관계에 있는 파트너(반도체업체)의 경쟁력이 매커스 경쟁력과 직결된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파트너사인 자일링스는 전세계 시장의 50~55%를 점유하고 있다. 자일링스는 1984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FPGA전문업체다. FPGA는 하드웨어적으로 재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반도체로 인공지능 연산과 데이터센터, 통신 산업에 널리 쓰인다. 예컨대 삼성전자와 화웨이 5G 칩셋에 자일링스 제품이 사용되고, SK텔레콤도 자일링스의 주요 거래처 중 하나다.

매커스의 사업이 반도체 전문회사들의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기술영업을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유통업체로 분류될 수 있지만, 단순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유통회사와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IT 업체들에게 제품 사양에 맞는 반도체를 선정하여 제공해주며 개발 파트너로서 기술지원(반도체 회로 설계)을 하고 같이 제품을 개발한 후 반도체를 판매한다는 점이다.

매커스의 매출은 사업부 구분 없이 상품 매출과 기타 매출로 나뉘는 가운데 상품 매출이 대부분이다.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거래처는 와이아이케이로 2020년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11%다.

실적은 반도체 경기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지난 2017년 비메모리(FPGA) 반도체 매출이 늘면서 이익이 급증했었다. 2018년은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냈지만 2019년은 반도체 시장 침체로 지난 2016년 수준으로 복귀하기도 했다.

작년부턴 점차 회복 중이다. 특히 지난해 1~3개 분기 모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덕분에 3분기 누적 매출(664억원)은 2019년 연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던 2017년 3분기 누적 실적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치다.

이익 개선과 함께 주가도 회복했다. 2000원 아래로 내렸던 작년 3월 이후 줄곧 반등했고 이날 장 중엔 7000원 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오후 2시 14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9% 상승한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3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5%다.



2020년 3분기 기준 유동비율은 162%, 부채비율은 133%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은 100% 이상, 부채비율은 100% 이상일 때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영업이익은 이자비용의 57배에 달해 영업이익이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매커스는 지난 19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단기차입금을 늘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차입으로 단기차입금 합계는 6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2020년 3분기 기준 자산총계 1265억원의 11%에 해당한다.

최근 주가가 반등해 주가순자산배수(PBR)도 올라가면서 이전 고점과 비슷해졌다. 현재 기록 중인 1.6배 PBR은 지난 2019년 4월 말에 기록한 1.73배 대비 5% 낮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반도체 업황이 호황일 때 20% 웃돌았다가 2019년은 9%까지 내린 바 있다. 최근에는 이익 개선에 따라 ROE가 12%까지 회복했다.

매커스는 당좌자산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2017~2018년 당좌자산이 크게 감소한 건 2017년까지 미수금으로 분류했던 자산을 2018년부터 계약자산이라는 항목으로 분류하면서다. 이에 당좌자산 내 속해있는 매출채권및기타채권 금액이 줄었고 기타유동금융자산이 늘었다. 지난 2019년 3분기 이후엔 현금및현금성자산이 점차 늘면서 당좌자산이 증가하는 추세다. 당좌자산 외 유형자산, 투자자산, 투자부동산의 비중은 미미하다. 반도체 유통회사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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