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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 펀드] 2011.8.5 포트폴리오

모두 안녕하세요.

그야말로 비가 내내 쏟아지던 7월을 겨우 넘기고 8월에 들어섰습니다. 7월말에 다소 일이 생겨서 포트폴리오를 올리는게 늦어졌습니다. 공교롭게도 포트폴리오를 올리는걸 미루자마자, 세계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애널리스트가 매일 아침 주가 하단을 제시한 보고서를 쓰지만,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주가가 하락해 쓰레기 보고서가 되어버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계속된 하락에 더 이상 미뤘다가는 아예 수익률 정리가 불가능할 것 같아 포트폴리오 정리 후 글을 올려봅니다.



7월에는 보유 종목 중 이마트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각종 규제로 할인점 및 유사업종의 신규출점이 힘들어지면서 기존 1위 사업자인 이마트의 지배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과의 분할과 기존 적자사업부의 매각을 통해서 보다 효율적으로 수익이 높아질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규 기업으로 팀스를 편입했습니다. 팀스는 퍼시스에서 분할 된 교육용가구 전문회사로 좋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내부에 팀스 가구들이 대량으로 들어오는 걸 보고 언젠가 보유해야겠다고 생각해왔던 회사입니다. 퍼시스의 크기가 커졌기에 중소기업 고유업종 논란이 있었지만 풀무원의 경우를 보듯 중소기업 고유업종 규제를 대기업 집단에만 한정하는 추세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가 주욱 떨어지면서 그 동안 보기 힘들었던 좋은 가격대의 기업들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돈을 빌려 주식을 산 사람들에게는 혹독한 시장이지만 싸면 사고 비싸면 파는 단순한 투자자들에게는 기회의 시장이기도 합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스트래티지스트들의 시황 보고서가 매일 틀려나가는 걸 보다보니 기대감으로 가슴이 뛰는 게 느껴집니다.

모두 즐거운 투자 되세요.


* 과거 포트폴리오 운용내역 및 관련 글들은 봉래의 가치투자 히스토리( http://bongrae.net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9개

  • spk금융그룹
    가파른 하락 조정장에 기대감으로 가슴이 뛴다니 감히 대단한 경지라고 생각합니다. 젊으신 분 같던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시리라 기대합니다. 투자는 멀리 있는게 아니고 역시 가까이에 있군요. 생활주변에서 발견 할 수 있는 기업이 역시나 좋은 기업같습니다. 연대도서관에 팀스제품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언젠가 보유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셨다하니 봉래님은 좋은 투자자의 기질을 가지고 계신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도움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질문하나 여쭤도 될런지 등급에 a,b,c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짧은 댓글점 부탁요..
    시간없으시면 생까주세요~~^^;
    2011.08/05 22:53 답글쓰기
  • spk금융그룹
    2011.08/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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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봉래
    spk님 안녕하세요. 등급 a,b,c 는 PER, PBR, ROE의 양적 지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별 지표를 늘어놓는 것 보다 한 눈에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2011.08/06 00:27
  • 우봉래
    2011.08/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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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k금융그룹
    답변 감사합니다.
    2011.08/06 12:53
  • spk금융그룹
    2011.08/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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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굼메굼메
    궁금한게 있는데, PBR=PER*ROE 이니깐 PER,PBR,ROE 중 2가지 지표만 고려하면 나머지 한가지 지표는 따로 고려할 필요가 없는건 아닌지요?? 예를들어 저PBR 저PER 고ROE 를 찾는다면 단순히 저PBR, 고ROE를 찾으면 저절로 저PER 이 될수밖에 없는등... 
    2011.08/06 00:52 답글쓰기
  • 굼메굼메
    2011.08/0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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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봉래
    굼메굼메님 말씀이 맞습니다. 다만 제 경우 PBR을 구할 때는 최근 분기 자본을, ROE를 구할 때는 1년 전 분기 자본을 사용하기 때문에 PBR=PER*ROE 가 성립하지 않아 오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2011.08/07 21:36
  • 우봉래
    2011.08/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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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레이크
    신도리코는 요즘 비상장자회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2세에게 경영권을 넘겨준다는 의혹을 받고 있던데 이에 대해 어떤 리스크가 없을까요.
    2011.08/06 03:05 답글쓰기
  • 핸드레이크
    2011.08/06 03:05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우봉래
    신도리코가 고평가 주식이 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2011.08/07 21:44
  • 우봉래
    2011.08/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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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반
    팀스가 중소기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은 없나요
    팀스때문에 말이 많았으니 그렇게 될 가능성도 상당하지 않나요
    
    2011.08/06 09:55 답글쓰기
  • 양반
    2011.08/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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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봉래
    팀스의 경우 대기업을 적용하려면 현행법을 바꿔야 하는데 풀무원 사례를 볼 때 현행법이 불리하게 개정되기 어려울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조달시장에서 퇴출될 리스크도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
    2011.08/07 21:41
  • 우봉래
    2011.08/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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