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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다나와, 나보다 싼 주식 '다나와'

12.09/11 07:25
이래학

최근 다나와가 공모가의 절반 수준에서 거래돼 관심을 끈다. 다나와는 지난 2011년 1월 상장한 업체로 당시 공모가는 1만4000원에 형성됐다. 반면 11일 개장 전 현재 주가는 6500원에 불과하다. 상장 이후 주가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은 결과다. 다나와의 주가는 반등할 수 있을까.

▷ 가격 비교 전문 사이트 운영 업체

다나와는 가격 비교 전문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를 운영하는 업체다. 최대주주인 성장현 대표가 특수관계인을 포함, 지분 54.94%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튜브 마이더스 벤처투자조합이 6.7%, 튜브 M&A 투자조합이 5.94%를 갖고 있다.

설립 초기 다나와는 주로 디지털카메라, 컴퓨터에 대한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했다. 2002년법인으로 전환 후 다양한 상품으로 범위를 확대했으며,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과 함께 종합 쇼핑 포털 사이트로 성장했다.

다나와의 사업부문은 크게 제휴쇼핑, 정보제공, 광고, 쇼핑몰 관리로 나뉜다. 제휴쇼핑은 오픈마켓과 홈쇼핑 등 종합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해당 업체의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나와' 싸이트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 경우 매출액의 일정 비율로 제휴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정보제공은 주로 조립PC 판매와 정보를 제공하는 부문이다. 다나와가 조립PC 모델을 추천하고 일정수수료를 받는 형태다. 이 밖에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과 쇼핑몰 관리도 겸하고 있다. 쇼핑몰 관리는 중소형 쇼핑몰을 대상으로 하는 가격 비교 서비스다. 올 상반기 매출 비중은 제휴쇼핑 33%, 광고 31%, 정보제공 28%, 쇼핑몰 관리 7%다.

▷ 온라인 쇼핑 시장과 함께 성장...경쟁심화로 수익성 ↓

가격 비교 서비스산업은 온라인 쇼핑산업과 함께 성장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이용자의 47% 이상이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할 정도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 6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05년 10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29억1000억원으로 늘었다. 시장 규모가 연평균 18% 성장한 셈이다. 전방산업의 성장과 함께 다나와의 매출액도 꾸준히 늘었다. 2007년 매출액은 105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11억원을 기록, 4년 만에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시장의 성장성에 경쟁업체들의 진출도 가속화됐다. 기존 경쟁업체 '에누리닷컴' 외에 NHN20,300원, ▼-450원, -2.17%과 다음이 각각 '네이버 지식쇼핑', '쇼핑하우'라는 이름으로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10년에는 이베이옥션이 '어바웃'을 런칭하며 경쟁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소셜커머스'까지 등장했다.

가격 비교 서비스의 1인자인 다나와도 경쟁을 피할 수 없었다. 시장점유율을 지키지 위해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등 지출을 대폭 늘리면서 판관비율은 64%에서 82%까지 솟구쳤다. 지난해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난 이유다. 2011년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보다 49% 감소했다.

▷ PC부문의 '강자'...사업 다각화 기대

다만 정보제공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다. 정보제공 매출은 지난 2010년 36억원에서 올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59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 비중도 18%에서 26%로 커졌다. 올 상반기만 놓고 보면 28%까지 확대됐다.

정보제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PC부문은 다나와의 전문 분야다. 2000년 다나와컴 당시 용산 PC업체들의 상품 및 가격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에 따라 PC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충성고객을 대거 확보한 상황이다.

다나와는 PC부문의 강점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기존 가전부문에서 쌓은 노하우로 의류·미용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여성회원 확보를 위해 '마이클럽'을 인수한 게 대표적인 경우다. 또한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게 다나와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PC부문 성장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다나와의 2분기 실적은 개선됐다. 매출액은 61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영업이익은 17억7000만원으로 51% 증가했으며,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17억원으로 40% 늘었다.

▷ 재무구조 '우량'...여윳돈만 시총의 78%

올 6월 말 다나와의 유동비율은 1679%로 높고, 부채비율은 7.8%에 불과하다. 부채도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매입채무, 퇴직급여충당부채 등이 전부다. 다나와는 올해부터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다나와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2억원, 단기금융자산은 303억원이다. 이를 합한 금액은 335억원으로 개장 전 시가총액 429억원 대비 78%다. 다나와 인수를 위해 429억원을 지불하면 335억원의 현금이 고스란히 들어온다는 얘기다. 즉, 실제 인수비용은 94억원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개장 전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10.3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다.



[다나와]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컴퓨터 등 전자기기 가격비교정보 사이트 운영
사업환경 ㅇ 사이버쇼핑의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상 중
경기변동 ㅇ 경기변동 민감도는 여타 산업과 비교해 높지 않은 것음
주요제품 ㅇ 제휴쇼핑 (매출비중 34%)
ㅇ 광고사업 (매출비중 32%)
ㅇ 정보제공 (매출비중 25%)
원재료 ㅇ 다나와 사이트,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ㅇ 다나와는 서비스업체로 특별한 원재료를 매입하지 않음
실적변수 ㅇ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시 수혜, 다나와 사이트 방문자 증가시 수혜, 온라인 광고 단가 인상시 수혜
리스크 ㅇ 다나와 사이트 방문자 감소시 매출 및 지명도 감소
ㅇ 전자상거래 시장 축소시 매출 감소
ㅇ 대형 포털업체 등이 경쟁업체로 나올 경우 시장점유율 감소 우려
신규사업 생활용품 및 의류/미용 제품으로 상품 카테고리 확대 추진 중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다나와]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6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120 211 207 171
영업이익(보고서) 28 38 74 61
영업이익률(%) 23.3% 18% 35.7% 35.7%
영업이익(K-GAAP) 28 38 74 61
영업이익률(%) 23.3% 18% 35.7% 35.7%
순이익(지배) 30 45 66 55
순이익률(%) 25% 21.3% 31.9% 32.2%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0.29
이시각 PBR 0.98
이시각 ROE 9.49%
5년평균 PER 11.08
5년평균 PBR 1.26
5년평균 ROE 10.89%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다나와] 주요주주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성장현 본인 보통주 1,887,823 36.58 1,959,753 29.69 -
손윤환 등기임원 보통주 925,403 17.93 925,403 14.02 -
남궁원 최대주주의四寸 보통주 555,242 10.76 555,242 8.41 -
전경희 최대주주의妻 보통주 148,065 2.87 148,065 2.24 -
김원애 최대주주 妻男의 妻 보통주 37,016 0.72 37,016 0.56 -
안징현 등기임원 보통주 1,323 0.03 1,323 0.02 -
조정원 미등기임원 보통주 1,181 0.02 1,181 0.02 -
보통주 3,556,053 68.91 3,627,983 54.96 -
우선주 0 0 0 0 -
기 타 0 0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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