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분석

[V차트] 현대로템, 2분기 실적 개선…방산·철도 수주 모멘텀 이어가

[아이투자 김경수 연구원] 현대로템이 2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는 2분기 매출액 1조 4,176억 원, 영업이익 2,576억 원(영업이익률 18.2%)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5%, 128.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폴란드향 K2 전차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디펜스솔루션 부문 영업이익률은 30%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철도사업(레일솔루션) 부문도 매출액 5,2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성장하며 턴어라운드를 이어갔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만 5.2조 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 달성이 예상되며, 2027년 이후 본격적인 매출화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이달 초 폴란드와 K2 전차 2차 계약(규모 약 9조 원)을 체결하며 유럽 내 전략 거점을 강화했다. 폴란드를 기반으로 루마니아·슬로바키아 등 인접국뿐 아니라 중동·남미 지역까지 수출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재무 구조도 양호하다.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33% 수준으로 전년 대비 크게 낮아졌으며, 순차입금 역시 영업현금흐름 개선 덕분에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설비투자 집행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란 평가다.

증권가도 현대로템의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목표주가를 33만 원으로 상향했고, 미래에셋증권은 30만 원, NH투자증권·DB금융투자·BNK투자증권은 25만 원, 유진투자증권은 24만 5천 원을 각각 제시하며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방산·철도 양대 사업부의 안정적 성장과 풍부한 수주잔고를 고려할 때 현대로템의 중장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대로템은 친환경·스마트 기술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전기트램과 전동차 경량화 기술 개발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방산 부문에서는 무인 전차·차량과 같은 차세대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가능케 할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 V차트 분석
- '25년 2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2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5조 1281억원, 영업이익은 7596억원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실적 개선을 이어오고 있다.


2. 이익률 차트 :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3. 수주잔고 & 매출액 : 수주잔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출액 역시 수주잔고와 함께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인다.


4. 부채비율과 유동비율 : 부채비율이 최대 350%에서 꾸준히 하락해 150% 이하까지 내려왔다.


5. 현금흐름표 : 영업활동 현금흐름 증가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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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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