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분석

[V차트] 현대글로비스, 해운 부문 성장으로 2분기 실적 호조

[아이투자 김경수 연구원] 현대글로비스가 해운 부문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비계열 물량 확대, 운임 구조 개선, 고원가 단기선복 축소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은 7조 5,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89억원으로 22.7% 늘어났다. 특히 해운 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5% 급증한 2,00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해운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달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비계열 고객사(중국 OEM 등)로부터의 물량 확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PCTC(완성차 해상운송) 내 고수익 비계열 물량 비중은 2분기 기준 55%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5%p 증가했다. 또한 체선 완화에 따른 비용 감소와 지난해 계열사 운임 재조정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통적인 강점인 물류 부문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2분기 물류 부문의 매출은 2조 5,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통 부문에서는 KD(반조립제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6.7% 증가했지만, 원화 강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증권업계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현대글로비스가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영업이익 1.8~1.9조원)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해운 비계열 물량 확대와 운임 구조 개선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 V차트 분석
- '25년 1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1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29조 443억원, 영업이익은 1조 8700억원으로 '23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니다.


2. 주가&순이익지수 : 순이익지수가 꾸준히 상승해 왔음에도 주가가 한동안 정체되어 있다가, 최근 들어 주가가 이익에 수렴하고 있다.


3. 부채비율 : 부채비율은 꾸준히 하락하여 100% 미만에 머무르고 있어 재무적으로 건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4. 현금흐름표 :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이익 증가와 함께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5. PER : 5일 종가기준 PER은 9.4배 수준으로 지난 23년 6~7배 미만에 머물렀던 범위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10배를 넘어서진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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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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