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분석

[V차트] 오리엔탈정공, 두 자릿수 이익률 회복…LNG 구조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

[아이투자 김경수 연구원]
오리엔탈정공이 LNG 운반선 관련 구조물과 선박용 크레인 수요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고부가 선종 중심의 수주 증가가 매출과 수익성 모두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0억 원, 영업이익은 8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95.2% 증가한 수치로,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물량 증가와 단가 상승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사를 주요 고객사로 둔 오리엔탈정공은 데크하우스와 크레인을 양축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LNG 운반선에 탑재되는 데크하우스는 일반 상선 대비 단가가 높아, 수익성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생산성과 원가 구조 개선 노력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생산 공정의 효율화와 주요 원재료 조달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3%포인트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이는 동사의 체질 개선이 일정 부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재무 구조 또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자산총계는 약 2,221억 원, 부채비율은 약 97% 수준이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4억원 증가한 으로 집계됐다. 순차입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재무 건전성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신영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중국향 선박용 크레인 납품 확대 등 중장기 성장 요인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811원, 주가수익비율(PER)은 6.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트렌드와 LNG선 중심의 발주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리엔탈정공은 주요 기자재 업체로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V차트 분석
- '25년 1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1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2,152억원,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22년 이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2. 이익률 : '21년 이후 10%미만에 머물렀던 이익률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두 자릿수대로 회복되었다.


3. 차입금 : 차입금과 차입금 비중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재무적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 현금흐름표 :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우상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본연의 사업 모델에서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5. PER : 22일 종가기준 PBR은 8.6배 수준으로 2020년 이후 PER 밴드 하단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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