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분석

[V차트] 진성티이씨, 매출·수익성 동반 개선...업황 회복

[아이투자 김명선 연구원] 진성티이씨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와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DS투자증권 김수현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우려에 따른 장비 가격 인상 대비로 전방 수요가 3분기까지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예상보다 빠르게 업황 반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당초 2025년 하반기 반등, 2026년 활황 사이클 초입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현실에선 그보다 이른 회복이 감지된다는 설명이다.

진성티이씨는 1분기 매출 1,066억원, 영업이익 9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9%, 6.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해 수익성 측면에서 호황기 초입 수준을 나타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8.5%로 양호한 수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2분기 매출은 1,156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각각 15.2%, 64.3%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에도 20% 이상의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은 100% 가까운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률은 8.6% 수준으로 전망된다. 전방 업체들의 선제적 수요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올해 연간 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진성티이씨는 올해 매출 4,435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3.6%, 54% 증가한 수치로, 건설기계 산업의 구조적 회복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8.5%를 유지하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건설기계 산업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상승 사이클을 경험한 뒤,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하락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2024년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시작됐다”며, 조기 반등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진성티이씨 역시 업황 회복의 선두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진성티이씨는 건설기계의 주행 및 회전부에 사용되는 트랙슈, 롤러 등의 주행체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굴삭기 및 중장비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건설기계 산업의 흐름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주력 시장은 한국, 북미, 중국 등이며, 품질 기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 V차트 분석
- '24년 4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진성티이씨의 1분기 연환산(최근 4개분기 합) 매출액은 3901억원, 영업이익은 278억원(영업이익률 7.1%)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부터 이익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2. 재고자산: 지난해 말 재고자산은 784억원,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22년 3분기 말 매출 대비 재고자산 비중이 2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3. 차입금: 지난해 말 차입금은 1079억원으로 자산의 23%를 차지했다.



4. 배당: 지난해 배당성향은 19%, 시가배당률은 2.3%를 기록했다.



5. PBR: 20일 종가 기준 PBR은 0.97배로 역대 PBR 밴드 하단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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