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부문에서는 카메라 모듈과 구동계 사업의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구동계는 기존 S시리즈에 이어 A시리즈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수익성과 매출 모두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확장 전략은 엠씨넥스가 업계 내에서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장 부문 역시 호조를 보였다.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탑재 확대 트렌드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양 연구원은 “전장 부문 매출도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엠씨넥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206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0%, 108.0% 증가할 것”이라며 “S시리즈 출하량은 줄겠지만, A시리즈 수주 확대와 슬림 모델 채택으로 구동계의 수익 기여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장 부문은 환율 변동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나, SVM(서라운드 뷰 모니터), Built-in Cam 등의 양산 모델이 확대되며 매출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전장 부문에서의 구조적 성장도 엠씨넥스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엠씨넥스는 카메라 모듈, 구동계, 차량용 영상 솔루션 등을 주력으로 하는 전자부품 기업이다. 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모바일 및 전장 부문에 집중하며,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 V차트 분석
- '24년 4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엠씨넥스는 1분기 연환산 기준으로 매출액 1조 1171억 원, 영업이익 501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 2023년부터는 뚜렷한 V자형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 재고자산: 지난해 말 재고자산은 1066억원으로 매출의 10%를 차지했다. 매출 대비 재고자산 비율은 10%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3. 차입금: 지난해 말 차입금은 464억원으로 자산의 8%를 차지했다.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은 '16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4. 배당: 지난해 주당 800원을 배당했으며 배당수익률은 4.2%를 기록했다. 배당금을 2년 연속 올리며 주주환원 강화 요구에 부응하는 모습이다.

5. PBR: 13일 종가 기준 PBR은 1.3배로 역대 PBR 밴드 하단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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