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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에스엠,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中시장 성장성 ‘주목’

[아이투자 김명선 연구원] 에스엠이 중국 관련 기대감을 등에 업고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 기대가 높아지면서 중국 노출도가 큰 에스엠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강한 팬덤을 가진 에스파, EXO, 동방신기 등의 활동 재개가 현실화된다면,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25년에는 고수익 아티스트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등 신예 중심 아티스트들의 수익성이 경쟁사 대비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어, 낮은 기저였던 2024년과 비교해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3.2%, 14.4%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에스엠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233억 원(전년 대비 +1.5%, 전분기 대비 -18.4%), 영업이익 207억 원(전년 대비 +33.2%, 전분기 대비 -38.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191억 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대형 IP 앨범 부재 속에서도 하츠투하츠 데뷔 앨범, 텐과 슬기의 솔로 앨범 등으로 97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NCT 127, 에스파, 동방신기 등의 공연 활동도 꾸준히 이뤄졌다.

중국 내에서의 입지도 확고하다. 에스엠은 최근 창립 30주년을 맞아 텐센트뮤직과 협업해 베이징, 선전 등 중국 12개 지역의 쇼핑몰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 연구원은 “해당 행사들은 중국 내 여전한 인기를 확인시켜준 사례”라며 “중국 팬덤은 충성도가 높기로 유명해 향후 활동 재개 시 높은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EXO는 2014년 중국 본토에서 10회 공연에 약 30만 명, 동방신기는 4회 공연에 약 6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에스엠은 이러한 중국 시장의 회복 기대와 더불어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빠른 수익화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경쟁사 대비 뛰어난 IP 개발 및 팬덤 형성 속도는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선화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회복세와 에스엠만의 아티스트 전략이 맞물리며 실적의 질과 양 모두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 V차트 분석
- '24년 4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에스엠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9,897억원, 영업이익은 23.1% 감소한 873억원(영업이익률 8.8%)을 기록했다.



2. 차입금, 차입금 비중: 지난해 말 차입금은 1023억원으로 자산의 7.2%를 차지했다.



3. 순현금: 지난해 4분기 말 순현금은 3602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0%를 차지했다.



4. PBR: 15일 종가 기준 PBR은 3.64배로 PBR 밴드 중상단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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