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분석

[V차트] 원텍, 국내외 수요 확대... 턴어라운드 본격화

[아이투자 김명선 연구원]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이 실적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성장 궤도에 진입할 준비를 마쳤다. NH투자증권 심의섭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시술 시장의 호황과 해외 매출 확대가 어우러지며 지난해 4분기 원텍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원텍은 레이저, 고주파, 집속초음파 등 다양한 기술 기반의 미용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단극성 고주파 장비 ‘올리지오’와 미용 레이저 장비 ‘라비앙’이 있으며, 이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히 제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올리지오는 가격 경쟁력과 적은 통증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2022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다만, 심의섭 연구원은 “라비앙의 경우 브라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으나, 시장 침투 포화와 국내 고주파 장비 경쟁 심화로 인해 2023년 이후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러한 부진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반등으로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원텍은 해당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국내 미용 시술 시장은 최근 전공의 사직 증가와 봉직의 임금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개원 수가 증가하고, 시술 단가는 낮아지면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여기에 네트워크 클리닉의 확산과 외국인 관광객의 미용 시술 수요 증가도 시장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 이 같은 국내외 환경 변화는 원텍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 심 연구원의 진단이다.

향후 전망에 대해 심 연구원은 “태국 법인의 올리지오 판매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브라질 역시 올리지오X 판매 확대를 통해 라비앙 매출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향 레이저 장비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V차트 분석
- '24년 4분기 연결 재무

1. 실적(분기) :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67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1% 증가하며 턴어라운드했다.



2. 이익률 차트 : 4분기 연환산 기준 영업이익률은 30%, 순이익률은 25%로 실적이 늘어나면서 이익률도 개선됐다.



3. 차입금 :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차입금은 212억원으로, 자산의 12%를 차지한다. 실적 증가와 함게 차입규모도 늘고 있지만 자산 대비 비중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4. 이익축적 : 원텍의 이익잉여금(자본)은 당좌자산(유동자산)으로 축적되고 있다. 이는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순이익이 현금으로 쌓이는 모습은 비즈니스 매력도를 증진시킨다.



5. PBR : 1일 종가 기준 PBR은 4.9배로 역대 PBR 밴드의 중단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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