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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이수페타시스, 수율 개선·고부가 기판 확대... 실적 ‘청신호’

[아이투자 김명선 연구원] 이수페타시스가 지난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했다.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261억 원,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2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말 일회성 비용 25억 원이 반영된 실적임에도 불구하고, 낮아진 시장 기대 수준을 무난히 넘어섰다는 평가다.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4공장 가동 효과다. 신규 공장을 통한 생산량 증가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33억 원 증가했다. 특히, 800G 통신장비용 기판 등 다중적층 공법이 적용된 신제품 생산이 본격화됐으나, 초기 수율이 낮아 이익률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수율이 정상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1,642억 원으로 예상되며, 수율 안정화에 따른 상향 여지도 크다는 분석이다. 주요 고객사 외에도 새로운 고객사 A사를 포함한 다수의 기업들이 생산능력(캐파) 추가 배정을 요청하면서, 회사는 5공장 조기 투자 결정을 내렸다. 이는 향후 공급 확대와 매출 증가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율 정상화, 고부가 제품 확대, 생산능력 확장이라는 삼박자가 맞물리며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시장 내 공급 부족 가능성까지 고려할 때, 향후 실적 상향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수페타시스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으로 생산업체로,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Ultra High Layer PCB)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 V차트 분석
- '24년 3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 이수페타시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8,369억원, 영업이익은 67.7% 증가한 1,042억원(영업이익률 12.5%)을 기록했다. '21년부터 매출액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2. 원가율 : '24년 3분기 말 매출원가율은 81.5%, 판관비율은 7.4%다. '20년 2분기 이후 원가율 낮아지고 있다.



3. 차입금 : '24년 3분기 말 차입금은 2021억원으로 자산의 30%를 차지했다. 차입금 비중은 '21년 3분기 62%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4. PBR : 25일 종가 기준 PBR은 7.56배로 PBR밴드 상단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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