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의 실적 개선세는 2026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조선사들이 2024년에 높은 선가로 수주한 LNG선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면서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LNG선 발주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보냉재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동성화인텍의 장기적인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LNG선 발주 재개가 기대된다. 곽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올해 3,500만 톤(약 50척 규모)의 LNG선 발주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동성화인텍의 LNG 보냉재 사업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NG선 외에도 VLAC, FLNG, LNG D/F 연료탱크 등 다양한 선종에서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하며 LNG선 발주 감소 가능성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보냉재 가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는 분석이다. 곽 연구원은 “최근 중국 조선사향 보냉재 수주가 증가하면서 판가 인상 기회가 발생했다”며 “국내 조선사향으로도 일부 가격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성화인텍의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동성화인텍은 1985년 설립된 초저온 보냉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1997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2009년 동성그룹에 편입됐다. 2023년 기준 전체 매출의 95.4%가 초저온 보냉재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냉매가스 사업이 4.5%를 차지하고 있다.
■ V차트 분석
- '24년 3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 동성화인텍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949억원,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515억원(영업이익률 8.7%)을 기록했다. '22년 3분기부터 매출액이 늘었고'23년 2분기부터는 이익도 개선되기 시작했다.

2. 재고자산 : '24년 3분기 말 재고자산은 1515억원으로, 매출의 27.5%를 차지했다. 매출이 늘면서 재고자산 역시 증가하고 있지만 매출의 30% 선에서 유지하고 있다.

3. 차입금 : 지난해 3분기 말 차입금은 388억원으로, 자산의 10%를 차지했다. '19년 이후 차입금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며 재무 건전성이 좋아지고 있다.

4. 이자보상배율 : 3분기 말 이자보상배율은 14.6배로, 영업이익이 늘고 차입금이 줄어들면서 개선되고 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사업을 통해 버는 돈으로 이자비용을 낼 수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다.

5. PBR : 전일 종가 기준 PBR은 4.15배로 PBR 밴드 최상단에 위치한다.

☞ 내 관심 종목도 V차트로 분석해보기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itooza.com)
<저작권자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