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분석

[V차트] CJ제일제당, 글로벌 외형 확장으로 성장 기대

[아이투자 김경수 연구원] 다시다, 스팸, 햇반 등 인기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최대 식품기업 CJ제일제당이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 4분기 I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사업부문의 해외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 52%를 기록했다.

전체 해외매출의 84%를 차지하는 미국시장 매출이 1조 2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비고 만두는 2021년 북미 그로서리 채널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후, 2024년 41%까지 점유율을 높이며 꾸준히 상승했다. 또 미국 외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37% 매출이 늘어나며 높은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4902원과 3773억원으로 증권가 기대치에 부합했다. 증권가에서는 CJ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올해 연결 매출은 30조3601억원, 영업이익은 1조65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 의 지분을 40%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배송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도 내수시장에서 예상되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 식품사업, 그 중에서도 특히 미주 지역의 판매량을 확대해 주요 제품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안타증권 손정현 연구원은 "북미에서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사우스다코타 신공장(투자액 7,000억 원)을 통해 매출액이 기존 대비 2배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유럽에서는 2026년 완공되는 헝가리 신공장(투자액 1,000억 원)을 통해 현지 직접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며 북미와 유럽 중심의 글로벌 식품사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V차트 분석
- '24년 3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 최근 10년간 매출액은 11조에서 30조까지 꾸준히 상승해 왔다. 지난 2022년 30조를 넘어선 후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다시 30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 이익률 : 영업이익률은 4%에서 6% 사이를 유지했다. 올해 증권사 전망치에 따르면 영업이익률이 5.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3. 부채비율, 유동비율 : 부채비율은 최고 190% 수준에서 꾸준히 하락해 140% 까지 떨어졌다.


4. 이자보상배율 : 지난해 3분기 이자보상배율은 2.9배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5배가 넘으면 이자지급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본다.


5. 배당금&시가배당률 : 지난 10년간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왔다. 2013년에는 1800원이던 배당금이 지난해 말 6000원까지 상승했다. 시가배당률은 2.3%다.


6. PBR : 반면 PBR로 살펴본 상대적 주가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13일 종가 기준 PBR은 0.5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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