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분석

[V차트] 에이피알, 북미·유럽 공략 본격화... 뷰티 디바이스 판매 ↑

[아이투자 김명선 연구원] 뷰티 디바이스 업체 에이피알이 올해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에이피알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9,240억 원, 영업이익은 29.1% 늘어난 1,583억 원(영업이익률 17.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 확장과 뷰티 디바이스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메리츠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 주요 해외 시장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벤더를 통한 B2B 비즈니스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뷰티 디바이스 제품군은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 1분기 4.9만대에서 4분기 19.2만대로 판매량이 급증할 전도로 성장이 가파르다고 전했다.

특히, 에이피알은 자체 생산시설과 R&D 센터를 운영하며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2023년 33%였던 점유율이 2024년에는 60%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유럽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의 CPNP(유럽 화장품 인증) 등록을 마치면서 27개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2025년 해외 시장에서 75%, 특히 북미에서 100%의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에이피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제품이 아마존과 틱톡샵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치열해진 북미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홈케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강화되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티에이징 및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에이피알의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헤일리 비버 등 유명 셀럽의 콘텐츠가 바이럴 효과를 일으키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 V차트 분석
- '24년 3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 에이피알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7,228억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1,227억원(영업이익률 17%)을 기록했다. 지난 '22년 4분기부터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2. 이익률 :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7%, 순이익률은 14%를 기록했다. 실적이 늘면서 이익률도 동반 증가하는 추세다.



3. 부채비율, 유동비율 : 지난해 3분기 말 부채비율은 71.9%, 유동비율은 194.1%를 기록했다. 재무적으로 안전하다.



4. ROE & EPS : 3분기 연환산 ROE는 31.3%, EPS는 2,365원을 기록했다. EPS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ROE를 유지하고 있다.



5. PBR : 11일 종가 기준 PBR은 7.87배로 PBR 밴드 중단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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