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도 우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5,196억원, 영업이익은 87.2% 증가한 590억원(영업이익률 11.4%)을 기록하면서 증권사 전망치를 각각 7%, 28%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가격과 판매량이 동시에 증가했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판매수량이 20% 증가한 가운데, 판매단가도 14% 상승했다."라며 "평균 판매가격은 상반기 기준으로 약 7.2만원인데, 고부가 AGM 전지의 비중 상승과 환율 상승 등으로 2021년 5만원대에서 꾸준히 상승한 상태"라고 전했다.
재고 우려도 씻어냈다. 신영증권 문용권 연구원은 "2분기 재고는 2,5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긴 했으나, 이는 분기 매출의 49% 수준으로 '23년 분기 평균(56%)보다 여전히 낮은 상태"라며 "과잉 재고 우려는 없으며 하반기에도 95% 이상의 가동률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방전지는 지난 '22년 재고가 분기 매출의 80%까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5.5%까지 낮아진 바 있다.
증권가에서 추정한 세방전지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2조 1,411억원, 영업이익은 82.7% 증가한 2,374억원(영업이익률 11.1%)이다.
한편, 외국인은 올해 세방전지 주식을 22만주 순매수했다. 27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29%로 연초 대비 1.4%p 올랐다.


■ V차트 분석
- '24년 2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 2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1조 8,963억원, 영업이익은 1,887억원이다. '23년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2. 원가율 : 2분기 말 매출원가율은 82.4%, 판관비율은 7.7%로 '23년 2분기부터 원가율이 소폭 낮아지고 있다.

3. 재고자산 : 2분기 말 재고자산은 2,544억원으로 매출의 13.4%를 차지한다.

4. 재무건전성 : 2분기 말 부채비율은 48%, 유동비율은 158%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5. PBR : 27일 종가 기준 PBR은 1.05배로 역대 PBR 밴드 상단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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