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분석

[V차트] 경동나비엔, 북미 수요 증가에 2분기 실적 호조

[아이투자 김명선 연구원] 북미 온수기 수요에 힘입어 경동나비엔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설비투자에도 나서고 있어 향후 실적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3,076억원, 영업이익은 181% 증가한 295억원(영업이익률 9.6%)을 기록했다. 증권가 전망치를 각각 21%, 59%를 상회한 서프라이즈다.

북미 시장 호조로 인해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허성규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시행으로 고효율, 친환경 냉난방기기 수요 증가 중"이라며 "콘덴싱 및 탱크리스 방식으로 현지 업체 대비 프리미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북미 온수기 위주 실적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가 늘면서 설비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허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은 2024년 7월 서탄공장 증축에 1,383억원 투자했고, 2026년 2월까지 9만 제곱미터 규모의 산업단지 2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증권가에서 추정한 경동나비엔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1조 4,024억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1,208억원(영업이익률 8.6%)이다.

경동나비엔은 가스보일러 및 가스온수기와 열교환기, 버너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로 2024년 반기 연결기준으로 가정용 보일러가 매출의 41%, 온수기가 49%를 차지하고 있다.




■ V차트 분석
- '24년 2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 2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1조 2,886억원, 영업이익은 1,189억원이다. 최근 10년간 꾸준히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고 있다.



2. 원가율 : 2분기 말 매출원가율은 56.2%, 판관비율은 34.6%다. 매출원가율은 점차 낮아지는 반면 판관비율은 상승하고 있다.



3. 재고자산 : 2분기 말 재고자산은 3,678억원, 매출 대비 비중은 28%다. 매출 증가와 함께 재고자산도 늘고 있으며 재고자산 비중도 최근 10년간 소폭 증가하고 있다.



4. 재무건전성 : 2분기 말 부채비율은 93%, 유동비율은 125%다. '20년부터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5. 배당 : '16년부터 8년 연속 주당배당금을 인상하고 있다. 지난해 주당배당금, 22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0.7%로 배당수익률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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