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하지민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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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 제조업체다. 인터로조 자체 브랜드 '클라렌'은 국내외 렌즈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실적을 내고 있다. 2012년 국내 72억원과 해외 228억원, 합계 300억원이던 매출은 2016년 국내 349억원, 해외 386억원으로 합계 735억원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원데이렌즈 54%, 단기착용렌즈 FRP가 42%다.
▷ 매출 실적 증가에 힘입어 증설
인터로조 매출은 큰 부침 없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매출은 2011년 245억원에서 2017년 3분기 연환산 기준(이하 개별재무제표 기준) 807억원으로 22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억원에서 255억원으로 189%, 순이익은 74억원에서 199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이익이 늘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 (+) 폭도 커졌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013년 말 46억원에서 2017년 2분기 159억원으로 증가했다.
2014년 이후에는 이익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인터로조가 마케팅 정책에 변화를 준 덕분이다. 인터로조의 2013년 수출은 289억원, 내수는 111억원이었다. 2014년부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며 내수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 2014년 6월 인기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인 수지를 광고모델로 선정해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에 국내 매출이 매년 80억원 내외로 늘면서 2016년 3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일정 수준을 넘자 고정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면서 이익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인터로조는 원데이 렌즈 생산 설비를 꾸준히 늘렸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의 변동 추이로 보면 총 두 번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두 차례 투자를 통해 2011년 214억원이었던 유형자산을 2017년 2분기 396억원으로 확대했다. 첫 번째 증설은 2011년 5월부터 2012년 4월까지다. 시설투자로 2011년 -23억원이었던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2012년 -149억원으로 (-) 폭이 커졌다. 두 번째 증설은 2014년 2분기부터다. 당시 -25억원이었던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1년 후 2015년 2분기 -118억원을 기록했다.
증설로 생산능력이 높아졌고 생산실적이 향상됐다. 2011년 콘택트렌즈 생산능력은 102억원이었다. 증설 후 변화는 매년 두드러졌다. 2년 후인 2013년 239억원, 다시 2년 후 2015년 326억원으로 늘어 2016년에는 378억원까지 높아졌다. 가동율은 지난 6년간 80~95%를 유지했다. 덕분에 생산실적이 2011년 77억원에서 2016년 314억원으로 208% 성장했다.
영업 호조로 전반적인 현금 회전이 빨라졌다. 특히 재고자산 회전일수 하락을 눈여겨볼 만하다. 재고자산 회전일수는 원재료 구입에서 물건을 만든 뒤 실제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며칠이 걸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재고자산 회전일수 하락은 회사가 제품을 만든 뒤 판매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진 것으로, 회사의 영업 상황이 호조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인터로조의 재고자산 회전일수는 2013년 2분기 344일수에서 2017년 2분기 183일로 줄었다. 그만큼 예전보다 재고가 빨리빨리 팔린다는 의미다.
▷ 이익 증가로 차입금 상환, ROE 개선은 '덤'
증설 자금은 차입금으로 충당했으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차입금은 2011년 2분기 14억원에서 2014년 약 100억원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증설 이후 실적이 개선되면서 대부분의 차입금을 상환했다. 2017년 2분기 기준 차입금은 23억원이다.
인터로조 ROE는 순이익률이 높아짐에 따라 함께 상승했다. 듀퐁분석을 통해 ROE를 분석해보면, 인터로조 순이익률은 2014년 16%에서 2017년 2분기 26%로 약 10%p 늘었다. ROE는 순이익률 상승 영향으로 2014년 12%에서 올해 2분기 20.4%로 높아졌다.
▷ 배당성향 10% 내외 유지..배당수익률 0.5% 기대
인터로조 배당성향은 10%내외로 일정하다. 이익이 늘면서 2014년부터 최근 3년 배당금이 증가했다. 2010년 50원이었던 배당금은 2016년 180원으로 늘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0.5%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인터로조는 11월 1일 2017년 3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냈다. 2017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73억원이다. 3분기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뤘다.
인터로조의 전일(2일) 종가는 직전일 대비 0.7% 하락한 3만7500원이다. 올해 3분기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0.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8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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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 투자 체크 포인트
| 기업개요
|
콘택트렌즈 제조 및 판매 회사 |
|---|---|
| 사업환경
|
▷ 생활 양식 변화, 미용 목적 등에 의해 콘택트렌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 ▷ 난시환자, 노안환자, 안구건조증에 따른 렌즈 수요 증가 ▷ 콘텍트렌즈의 주 매출처는 국내 7300여 안경원임(2015년 기준) |
| 경기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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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택트렌즈는 지속적인 교체구매가 수반되는 기초소비재기에 경기변동에 둔감함 |
| 주요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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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데이렌즈 (52.9%) - 가격 : '12년 456원 → '13년 349원 → '14년 334원 → '15년 416원 ▷ FRP (39.3%) - 가격 : '12년 967원 → '13년 916원 → '14년 939원 → '15년 934원 ▷ Conventional (7.5%)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 원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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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MA 외 원재료: 렌즈 재료인 수지(41.1%) ▷ 알루미늄 리드지 외 부재료(48.32%) ▷ 외주 가공비(10.57%)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 실적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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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등 신흥국 산업발전에 따른 시력악화 인구 증가로 수혜 기대 ▷ 환율 상승시 수혜 |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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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인터로조] 주요주주
|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 기 초 | 기 말 |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 노시철 | 본인 | 보통주 | 3,115,160 | 29.11 | 3,115,160 | 28.91 | - |
| 이성춘 | 등기임원 | 보통주 | 400,752 | 3.75 | 400,752 | 3.72 | - |
| 노우탁 | 자녀 | 보통주 | 274,320 | 2.56 | 274,320 | 2.55 | - |
| 노윤희 | 자녀 | 보통주 | 259,920 | 2.43 | 259,920 | 2.41 | - |
| 권태종 | 미등기임원 | 보통주 | 70,000 | 0.65 | 90,382 | 0.84 | - |
| 사내근로 복지기금 | - | 보통주 | 50,000 | 0.47 | 50,000 | 0.46 | - |
| 이웅영 | 등기임원 | 보통주 | 4,588 | 0.04 | 15,000 | 0.14 | - |
| 위명용 | 미등기임원 | 보통주 | 0 | 0 | 10,000 | 0.09 | - |
| 계 | 보통주 | 4,174,740 | 39.01 | 4,215,534 | 39.12 | - | |
| 기타 | - | - | - | - | - | ||
[2015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