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과 함께 호텔, 식품사업, 종합유선방송을 운영한다. 2002년 11월 1일 현대그린푸드의 백화점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됐다. 현대백화점 그룹의 계열회사는 현대홈쇼핑, 현대리바트, 한섬 등 31개사다.▷ 매출은 늘고, 이익은 줄고.. 왜?
현대백화점의 매출액은 10년간 꾸준히 늘었다. 특히, 최근 4개 분기는 증가 폭이 예년보다 크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비롯한 신규 출점의 영향이다. 이와 함께, 2016년 1월부터 통합 온라인쇼핑몰 '더현대닷컴'을 런칭한 바 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다소 부진했다. 아울렛 사업을 시작하며 고정비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2015년 2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시작으로 아울렛 출점을 하면서 판관비 중 임차료가 증가했다. 2014년 4분기 98억원(이하 연환산 기준)이었던 임차료는, 작년 3분기 137%(134억원) 증가한 23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2014년 말 59.3%이던 판관비율은 지난해 3분기 62.9%까지 상승했다.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체결한 주요 임차계약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과 출점 예정인 가든파이브 아울렛,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점이다.
이외에도 판관비 중 운반비가 76%(92억원) 증가한 213억원, 광고선전비는 54%(146억원) 증가한 416억원, 판매촉진비는 46%(169억원) 증가한 538억원을 기록했다.

▷ 유형자산 증가는 신규출점 영향
현대백화점은 토지, 건물 등 유형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백화점 사업의 매출 신장은 주로 출점을 통해 이루어져, 유형자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2018년 개점 예정)과 남양주점(2019년 개점 예정)의 출점을 위한 부지를 확보 중이다. 각각 기투자액은 879억원, 185억원이며 향후 투자할 금액은 1751억원, 3162억원이다. 이를 합한 총예정투자액은 2630억원, 3347억원으로 회사측은 두 아울렛 신설에 총 5977억원이 사용될 거라 예상했다.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2017년, 이하 개점 예정년도), 동탄점(2019년)과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점(2020년)은 임차계약을 체결해 출점이 예정돼있다.

▷ 매입채무 회전일수 > 매출채권 회전일수
현대백화점은 매입채무 회전일수가 매출채권 회전일수보다 높다. 받을 돈은 빨리 받고 줄 돈은 늦게 준다는 뜻이다. 백화점처럼 제조가 아닌 판매활동(유통)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 이런 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 매입채무 회전일수와 매출채권 회전일수는 작년 3분기 말 개별 기준 각각 152일, 133일을 기록했다.

▷ PER 8.7배..PBR은 최근 5년 사이 최저 수준
지난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9만8500원)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3%다. PER과 PBR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고, 특히 PBR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기록했던 0.8배 내외보다 낮다.
현대백화점은 이익 감소와 함께 주가가 하락했다. 주가 & 주당순이익 그래프를 보면 주가하락이 이익 감소 폭보다 컸다. 주당순자산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주가는 떨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지난 11일 52주 최저가 9만6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관련기사: [52주 최저가] 한국화장품제조 등 14개 종목 장중 신저가). 매출이 늘고 있는 만큼, 수익성 회복이 이익 증가를 위한 우선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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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롯데쇼핑, 신세계와 함께 국내 백화점업계 빅3 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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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다양한 유통채널 등장,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추세 ▷ 업황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백화점업계는 아웃렛이나 쇼핑센터 등으로 출점할 것으로 전망 ▷ 온라인 쇼핑몰 이용증가와 고령화 및 1인~2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 선호도는 낮아지는 추세 |
경기변동 | ▷ 패션상품 및 소비재 위주 상품 판매로 경기 변동에 민감 |
주요제품 | ▷ 백화점 -상품매출 (94.8%) -용역매출 (5.2%)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해당사항 없음 |
실적변수 | ▷ 신규 출점시 매출 증가 ▷ 소비 경기 회복시 수혜 |
리스크 | ▷ 경기 침체시 소비심리 악화 |
신규사업 | ▷ 2017년 서울 송파구에 도심형 아울렛 신규 오픈 준비중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현대백화점]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현대백화점] 주요주주
(기준일 : | 2016.09.30 | ) | (단위 : 주, %) |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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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정몽근 | 최대주주의 父 | 보통주 | 616,644 | 2.63 | 616,644 | 2.63 | - |
정지선 | 최대주주 (본 인) | 보통주 | 3,998,419 | 17.09 | 3,998,419 | 17.09 | - |
현대 그린푸드 | 계열회사 | 보통주 | 2,819,226 | 12.05 | 2,819,226 | 12.05 | - |
현대A&I | 계열회사 | 보통주 | 1,008,900 | 4.31 | 1,008,900 | 4.31 | - |
계 | 보통주 | 8,443,189 | 36.08 | 8,443,189 | 36.08 | - | |
우선주 | 0 | 0.00 | 0 | 0.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