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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이엔씨는 국내 해상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선박통신장비·항해장비·방산장비 등 선박전자장비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관련기사 ▷[대가의 선택] 마틴 휘트먼의 '삼영이엔씨'). 1978년 10월 1일에 설립돼 2003년 1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수익성 개선 + 영업외손익은 환율 영향
삼영이엔씨의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 매출액은 2014년부터, 영업이익은 2012년부터 대체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적 하락은 지난해까지 이어졌고, 작년 3분기부터 수익성은 회복됐으며 올해 2분기 매출액도 감소세를 멈추고 증가로 돌아섰다.
2012년 3분기 26.4%던 영업이익률은 2015년 2분기 14.2%로 12.2%p 하락했지만 여전히 두자릿수의 높은 마진율은 유지했다. 이후 반등해 올해 2분기 21%까지 회복했다.

삼영이엔씨의 수출비중은 대체로 35% 가량이며, 미국달러(USD)와 유로(EUR) 등으로된 자산과 부채를 가지고있어 환율 변동에 따라 영업외손익이 발생한다. 올해 2분기 반기보고서상 외화로 된 자산은 148억원, 부채는 2억원 가량이다. 외화관련 자산 중 미국달러의 비중이 커 미국달러/원화 환율 10% 하락시 외화 관련 손실 14억원 가량이 발생한다.

규제변화로 신규수요 발생 + 신제품 출시 효과 보나?
삼영이엔씨가 속해있는 선박전자산업은 국제적 규제와 표준이 적용된다. 삼영이엔씨의 주요 제품인 AIS(선박자동식별장치)는 항해안전 및 보안강화를 위해 IMO(국제해사기구)의 SOLAS(해상인명안전협약) 협약에 따라 2002년부터 도입된 장비로, 선박안전법 및 어선법에 따라 올해부터 2~5톤 규모 국내어선(2만척)은 초단파 무선통신장비를, 10~50톤 어선(3천척)은 AIS를 필수로 장착하도록 했다.

또한, e-Navigation은 바다에서도 휴대폰 통화 및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IMO가 2006년 도입을 결정했고, 2019년부터 국제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3월 30일 한국형 e-네비게이션 개발 프로젝트를 착수한다고 발표 후 지난달 18일 총괄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고, 조만간 사업자 선정을 발표할 예정이라 밝힌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한국형 e-네비게이션 사업단의 개발지원으로 총 3건의 e-네비게이션 관련 기술개발이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삼영이엔씨는 2013년 5월 신제품 생산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와 생산수율 향상, 신규 연구시설 투자를 위해 공장 신축과 신규 시설투자를 한다고 공시한바 있다. 신공장은 2014년 9월 완공돼 가동을 시작했고, 신공장 가동으로 삼영이엔씨의 생산능력은 2014년 113만대에서 2015년 192만대로 70% 증가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의 비중은 7.6%로 2014년 5.4% 대비 2.2%p 증가했다.

지난해 삼영이엔씨는 중대형 선박 대상인 ECDIS(전자해도표시정보시스템)와 PA 시스템(선내지령장치), 중소형 선박 대상인 디지털 콤파스 등을 출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은 현재 해외 인증절차를 진행중이며 하반기 본격 판매가 예상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항해장비관련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있다. 선박 전자장비 업체는 신제품이 출시될 때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구조 개선 후 시설투자
삼영이엔씨의 이익축적지수를 보면 이익잉여금은 꾸준히 우상향했지만 그에비해 당좌자산의 증가 폭은 미미하다. 사업을 해 벌어들인 돈으로 차입금을 갚고 유형자산 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2007년 말 193억원이던 차입금은 올해 2분기 41억원으로 152억원 줄었다. 유형자산은 2010년 이후 대체로 증가했고, 2014년 신규 공장 증설로 올 2분기 172억원 가량에 형성돼있다. 이와 더불어 삼영이엔씨는 배당도 꾸준히 실시해왔다. 지난 10년간 매년 주당 200~231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고, 시가배당률은 대체로 2% 이상이다.
재무 구조 개선으로 재무상태도 안전하다.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11%로 낮고 유동비율은 1022%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62배다.

올해 2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다. 삼영이엔씨의 주가는 2011년 이후 대체로 주당순자산과 같이 움직여 PBR은 2011년이후 1배 내외에 형성돼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시장에서 사드 배치 관련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관련주로 분류돼 시장참여자의 관심을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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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이엔씨]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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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상 통신장비 1위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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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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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선박의 IT화 추세 ▷ 선박안전설비 의무탑재 규제 강화로 선박전자장비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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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레저보트, 상선 등의 선박산업과 선박안전설비 기준을 정하는 국제 규정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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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통신장비 : GMDSS장비, 일반통신장비, 선박자동식별장치 등 (37.96%) ▷ 항해장비 : GPS항법장치, GPS플로터, 레이더 등 (30.67%) ▷ 방산장비 : 단파통신체계 (6.38%) ▷ 기타장비: 어망감시기 등 (24.99%)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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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고사양 LCD류 (13년 55,854원 → 14년 59,709원 → 15년 59,065원 → 16년 상반기 79,934원) ▷ IC류 (13년 4,417원 → 14년 3,094원 → 15년 4,670원 → 16년 상반기 3,604원) |
실적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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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레저산업 호황 시 수혜 ▷ 국내외 선박안전법 규정 강화 시 수혜 ▷ 환율 상승 시 수혜 ▷ 선박 통신장비, GPS 위성 장비 수요 증가시 수혜 |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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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비중이 높아 원 달러 하락시 영업외 손실 발생 |
신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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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사항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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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삼영이엔씨]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삼영이엔씨]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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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황 원 | 본인 | 보통주 | 2,524,163 | 28.68 | 2,524,163 | 28.68 | - |
노은아 | 처 | 보통주 | 509,662 | 5.79 | 509,662 | 5.79 | - |
계 | 보통주 | 3,033,825 | 34.47 | 3,033,825 | 34.47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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