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비아는 인터넷 인프라 및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호스팅, 도메인, 솔루션 등이 있다. 호스팅사업은 인터넷 상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서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임대해주는 서비스다.
도메인사업은 도메인등록, 관리 및 부가서비스에 관한 사업이고, 솔루션 부문은 도메인/호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활용 가능한 확장형 웹메일, 웹하드, 그룹웨어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 꾸준한 외형 성장
가비아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도메인, 호스팅, 사이트 구축 등은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할 때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서비스다. 따라서 인터넷 환경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었다.
또한 가비아의 서비스는 매년 연장하는데 따른 사용료 매출액이 발생한다. 연장 매출이 꾸준히 발생해 매출액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24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치(484억원) 51% 수준이다.
한편 연결기준 매출액도 꾸준히 늘고있다. 가비아는 종속기업으로 케이아이엔엑스, 가비아씨엔에스, 갤러리나인, 놀멍쉬멍, 마블인터넷, 엑스게이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케이아이엔엑스의 실적이 개선되며 연결기준 매출액도 늘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가비아는 지난 반기말 기준 케이아이엔엑스의 지분을 36.3% 보유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가 제공하는 인프라 서비스는 인터넷연동(IX) 서비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비스, 컨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클라우드(Cloud) 서비스가 있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 기준 22%의 매출 비중을 차지한 주력 사업인 IX 서비스는 국내 인터넷 트래픽이 해외를 거치지 않고 빠르게 상호 교환되도록 연동해주는 서비스다.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사업은 고객의 수가 증가할수록 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혜택이 늘어나는 통신망 외부효과가 발생해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국내 IX 서비스 시장은 KT, SK브로드밴드, LG 유플러스, 케이아이엔엑스 등 4개의 업체가 과점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점유율은 약 17%다. 케이아이엔엑스는 국내 인터넷가입자의 증가과 함께 지난 10년간 매출액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348억원으로 연간 최대치다.
▷ 영업이익은 변동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은 다소 변동했다. 2008년 19%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점차 하락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수익성이 개선돼 9.4%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영업이익률이 급감한 이유는 2012년 급여 부문이 전년 대비 44% 늘어난 59억원을 기록했고 고정비 부담이 늘면서 수익성이 줄었다. 이후 매출액이 꾸준히 늘면서 영업이익도 회복되는 모습이다.
한편 가비아는 최근 수익성이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42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 증가한 16억원이다.
자산구조는 장기자본 > 자기자본 > 고정자산의 순서를 보인다. 2012년 이후 비유동부채를 점점 줄여 장기자본과 자기자본의 차이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고정자산이 늘었는데 관계기업등지분관련 투자자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가비아는 당반기 엑스게이트의 기존 주주로부터 지분 취득 및 유상증자에 49억원 지급 및 출자해 40%의 지분을 획득했다. 또한 종속기업인 케이아이엔엑스가 14.1%의 지분을 획득해 이사회 의사결정에 과반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돼 종속기업에 엑스게이트를 포함했다.
종속기업인 WHT의 법인명은 놀멍쉬멍으로 변경됐는데 당반기 실시된 유상증자에 가비아와 종속기업인 케이아이엔엑스가 각각 40억 출자해 지분율은 전기 100%에서 당반기에는 50.2%로 감소했다. 놀멍쉬멍은 가비아의 본사가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시설을 운영한다.
2012년에는 차입금을 늘려 유형자산 취득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가비아는 지난 2012년 판교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차입금 비중이 2012년에 20%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차입금을 상환했다. 지난 2분기말 기준 차입금 비중은 9.3%로 안전한 수준이다.
지난 2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4.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1%다.
<저작권자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비아]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인터넷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도메인, 호스팅, 사이트 구축 등) 업체 |
---|---|
사업환경 | ▷ 도메인, 호스팅, 사이트 구축 사업은 인터넷 산업의 필수 요소로 동반 성장하고 있음 ▷ 서비스가 1회 구매로 완료되지 않고, 매년 연장되는 성격을 갖고 있어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 ▷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지배력이 중요함 |
경기변동 | ▷ 경기 변동에 둔감한 산업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발전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호스팅/IDC/솔루션 (71%) ▷ 도메인 (14.4%, 12년 2만원 → 13년 2만원 → 14년 2만원 → 15년 2만원) ▷ IX(인터넷 연동 서비스) (8%, 1G기준 12년 300만원 → 13년 300만원 → 14년 300만원 → 15년 300만원)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및 가격, 연결 기준 |
원재료 | 해당사항 없음 |
실적변수 | ▷ 인터넷 산업 발달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영업외 수익 발생 |
리스크 | ▷ 2008년 이후 서비스 단가 유지되고 있음 |
신규사업 | ▷ 클라우드 기반 호스팅 서비스 개발 중 |
[가비아]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가비아]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홍국 | 본인 | 보통주 | 2,477,042 | 18.3 | 2,477,042 | 18.3 | - |
전정완 | 임원 | 보통주 | 558,900 | 4.13 | 558,900 | 4.13 | - |
원종홍 | 임원 | 보통주 | 259,006 | 1.91 | 259,006 | 1.91 | - |
이호복 | 임원 | 보통주 | 90,278 | 0.67 | 90,278 | 0.67 | - |
홍융자 | 인척 | 보통주 | 22,513 | 0.17 | 22,513 | 0.17 | - |
계 | 보통주 | 3,407,739 | 25.18 | 3,407,739 | 25.18 | - | |
우선주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