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계양전기는 1977년 설립된 전동공구 제조회사로 소형엔진, 산업용구 등의 산업용품과 Seat모터, EPB모터 등 다양한 자동차용 DC모터인 전장품을 제조 및 판매한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산업용품이 45%를, 전장품이 55%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엔 1988년 7월에 상장했다.계양전기는 최근 전장품의 매출 확대를 중심으로 전체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개별기준 연환산 매출액은 2880억원으로, 전분기 2814억원 대비 2%가량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사업부문별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산업용품 매출액은 2013년까지 증가하는듯 했으나 2013년 1618억원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매출액은 1409억원으로 2013년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전장품의 매출액은 2011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1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1619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대비 109% 높은 수준이며, 산업용품의 매출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던 2013년 대비 63% 늘었다. 소비자의 편의 요구 확대에 따라 Seat모터 채택이 증가했고, 자동차 업체간 경쟁 심화로 자동차 전장화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이익은 등락이 크다.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용이 전체 매출의 95% 이상으로, 비용이 조금만 증가해도 계양전기의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할 수 있다. 작년 말 사업보고서의 비용의 성격별 분류(매출원가+판관비)를 보면 상품 및 원재료 관련 비용은 180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4%, 종업원 급여는 470억원으로 16.7%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개별기준 순이익은 48억원으로, 영업이익 42억보다 많았다. 기타 손실은 4억원가량 발생했지만, 관계기업투자손익 13억원, 종속기업투자손익 4억원가량으로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이 높게 나타났다. 관계기업인 해성디에스의 지분율은 1분기 기준 19.3%이고, 종속기업으로 계양전기(소주)유한공사(100%, 이하 지분율)와 프레스토라이트아시아(50.4%)도 보유하고 있다.
계양전기는 2014년 4월 30일, 신규사업진출 및 자동차부품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해성디에스(구 엠디에스)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10일 자원 효율화를 통해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성디에스의 지분 일부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후 지분율은 10.9%다. 한편 해성디에스가 지난달 12일에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18억원 이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4%, 67% 늘어난 84억원, 66억원이다.

2014년 해성디에스의 지분 취득으로 투자자산은 2013년 126억원에서 2014년 278억원으로 증가했다. 유형자산도 최근 증가속도가 빨라졌다. 2014년 말 610억원 가량이던 유형자산은 2015년 807억원으로 32% 증가했고, 1분기 현재는 853억원이다.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설비투자를 진행해 생산량도 늘렸다. 전장품의 생산량은 지난 2011년 620만대에서 지난해 1442만대로 꾸준히 증가했다(생산실적, ‘11년 620만대 → ‘12년 723 만대 → ‘13년 883 만대 → ‘14년 1285 만대 → ‘15년 1442 만대).
작년 4월 8일에는 신규 모터 생산공간 확보 및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공장과 라인을 증설한다고 공시한바 있다. 증설이 진행되는 곳은 전장품이 생산되는 천안공장으로 투자금액은 190억원이다. 이 투자로 투자활동현금흐름은 큰 폭의 (-)를 기록했다. 영업현금활동흐름이 항상(+)를 기록하고있고, 재무활동현금흐름도 대체로 (-)를 기록하고있어 현금흐름은 우량한 편이다.

계양전기의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35%로 낮고 유동비율은 198%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계양전기는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45~55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1%~2%, 배당성향은 20%~34%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55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9%다(전일 종가 기준).
올해 1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1%다. 계양전기 이정훈 대표는 지난 5월 31일 언론을 통해 테슬라 생산 파트너 업체에 모델3 EPB(전자 파킹 브레이크) 모터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계양전기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최근 주가는 급등했고, 10년간 대체로 1배 이하이던 PBR이 1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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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전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드릴, 그라인더 등 전동공구 및 자동차용 모터 제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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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전동공구의 수요산업은 건설, 조선, 기계제조업으로 최근 건설 및 조선업의 침체로 성장이 정체 ▷ 기존 유선식 전동공구보다 휴대성이 강화된 리튬 배터리를 장착한 충전공구가 빠르게 성장 |
경기변동 | ▷ 전동공구는 경기변동에 민감한 편으로 건설업, 조선업 경기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전동공구, 엔진, 산업용구: 기계, 건축, 농업용 (47.4%) (13년 10만2169원→14년 11만847원→15년 10만6411원) ▷ 시트 모터, 윈도우 모터 등: 자동차용 (52.6%) (D.C모터류, 11년 1만1089원→12년 1만1174원→13년 1만723원→14년 1만251원→15년 1만109원)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및 가격 추이 |
원재료 | ▷ 전기규소강판(12년 114→13년~15년 127만원/톤) ▷ 알루미늄(12년 2019→13년 1844→14년 1865→15년 1663달러/톤) ▷ 아연(12년 1950 →13년 1949→14년 2163→15년 1933달러/톤) ▷ 구리(13년 7326→14년 6871→15년 5501달러/톤) * 괄호 안은 가격 변동 추이 |
실적변수 | ▷ 전방산업(농기계, 건축, 기계) 호황시 수혜 ▷ 주 원재료인 전기규소강판/알류미늄 등 가격 하락시 수혜 |
신규사업 | ▷ 고전압용 오일펌프 모터 개발(개발기간: 2011.6.1~2016.5.30) ▷ 수출확대를 위한 충전공구 개발(개발기간: 2012.8.1~2016.7.31) ▷ SW 융합형 부품 기술개발(개발기간: 2012.11.01~2016.10.31)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계양전기]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계양전기]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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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단재완 | 본인 | 보통주 | 6,614,176 | 20.29 | 6,614,176 | 20.29 | - |
단재완 | 본인 | 우선주 | 24,282 | 1.73 | 24,282 | 1.73 | - |
단우영 | 자 | 보통주 | 617,610 | 1.89 | 617,610 | 1.89 | - |
단우준 | 자 | 보통주 | 610,550 | 1.87 | 610,550 | 1.87 | - |
단정숙 | 친인척 | 보통주 | 97,897 | 0.30 | 97,897 | 0.30 | - |
단정숙 | 친인척 | 우선주 | 2,477 | 0.18 | 2,477 | 0.18 | - |
단명호 | 친인척 | 보통주 | 97,898 | 0.30 | 97,898 | 0.30 | - |
단명호 | 친인척 | 우선주 | 2,479 | 0.18 | 2,479 | 0.18 | - |
단혜봉 | 친인척 | 보통주 | 93,777 | 0.29 | 93,777 | 0.29 | - |
단혜봉 | 친인척 | 우선주 | 2,480 | 0.18 | 2,480 | 0.18 | - |
단혜향 | 친인척 | 보통주 | 84,776 | 0.26 | 84,776 | 0.26 | - |
단혜향 | 친인척 | 우선주 | 2,480 | 0.18 | 2,480 | 0.18 | - |
단혜영 | 친인척 | 보통주 | 84,776 | 0.26 | 84,776 | 0.26 | - |
단혜영 | 친인척 | 우선주 | 2,479 | 0.18 | 2,479 | 0.18 | - |
한국제지(주) | 관계사 | 보통주 | 3,961,510 | 12.15 | 2,851,510 | 8.75 | - |
한국제지(주) | 관계사 | 우선주 | 10,000 | 0.71 | 10,000 | 0.71 | - |
해성산업(주) | 관계사 | 보통주 | 3,038,230 | 9.32 | 3,038,230 | 9.32 | - |
해성문화재단 | 관계사 | 보통주 | 680,410 | 2.09 | 680,410 | 2.09 | - |
해성학원 | 관계사 | 보통주 | 232,170 | 0.71 | 232,170 | 0.71 | - |
계 | 보통주 | 16,213,780 | 49.74 | 15,103,780 | 46.33 | - | |
우선주 | 46,677 | 3.33 | 46,677 | 3.33 | - |
[2015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