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것입니다.
동성화인텍은 동성그룹 계열의 LNG선(액화천연가스 운반 선박, Liquefied Natural Gas carrier) 초저온보냉재 및 고압가스용기 제조업체로, 지난 1분기 기준 단열재(보냉재)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이 95%, 가스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이 5%를 차지했다. LNG운반선용 단열재 국내 시장은 동성화인텍과 한국카본이 양분한다.동성화인텍의 지난 10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2007-2008년, 2013-2014년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2008년 이후엔 당시 금융위기로 기존 LNG개발 프로젝트가 중단, 연기되며 LNG선 관련 매출은 급감했다. 2009년, 2010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LNG관련 수주잔고도 2007년 말 3400억원 가량에서 2010년 920억원 가량으로 73% 급감했다(수주잔고 '07년 3448억→'08년2378억→'09년 990억→'10 920억).
LNG선 업황은 2011년부터 프로젝트가 재개되는 등 회복세로 돌아섰다. 2011년 일본의 원전사고로 LNG선 수요가 늘었고, 고유가 지속, LNG선 운임 상승 등으로 LNG선 관련 매출도 증가해 동성화인텍의 2014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4208억원으로 최근 10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선 경기 불황으로 지난해 매출과 이익은 2014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4%, 38% 늘어난 76억원, 50억원을 기록했다. 동성화인텍은 지난해 7월 미국법인(Dongsung Finetec America LLC.)을 설립했다. 지난 3월 24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법인이 미국의 랜드코스트(LandCoas)와 발전소 프로젝트 관련 13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발전소 수주를 시작으로 원자력 발전소 및 셰일가스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 등 1800억원 규모의 LNG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에 대한 리포트에서 LNG선 뿐 아니라 육상 액화 플랜트의 LNG 저장탱크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동성화인텍은 재무상태가 꾸준히 개선된 회사다. 개별기준 부채비율은 최근 10년 중 2009년 초 734%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점차 낮아져 올해 1분기 133%가 됐다. 1분기 유동비율은 141%로 2010년 35% 대비 106%p 올랐다. 이와 더불어 차입금 비중도 점차 줄고 있다. 2009년 1분기 차입금은 2223억원, 차입금비중은 58.4%였다. 이후 2012년까지 매분기 50%이상이던 차입금비중이 2013년부터 감소해 1분기 34%까지 줄었다.
차입금의 성격도 단기에서 장기로 변경됐다. 2012년 차입금은 1651억원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고, 이 차입금의 대부분은 단기차입금(1352억원)이었다. 이후 차입금을 갚으며 차입금 비중을 줄였고, 2014년부턴 장기차입금을 조달해 2015년 전체 차입금 대비 단기차입금보다 장기차입금비중이 높아졌다('14년 단기차입금비중 82% 장기차입금비중 18% → '15년 단기 37%, 장기 45%). 절대적인 차입금도 줄었지만, 차입금 중 단기차입금의 비중은 줄고, 장기차입금의 비중은 늘어 차입금의 질이 개선된 것이다.

장기차입금을 늘리면서 2014년 고정자산>장기자본>자기자본 순이던 동성화인텍의 자산구조지수가 2015년 장기자본>고정자산>자기자본 순으로 재배치돼 자산구조지수가 개선됐다. 장기차입금은 비유동부채로 분류, 장기자본에 포함된다. 기업이 당장 갚지 않고, 장기간 활용할 수 있는 자본이란 의미다.
ROE 수치와 질도 개선됐다. ROE는 2012년 4분기 4.3%에서 올해 1분기 13.6%로 9.3%p 높아졌다. 이기간 차입금비중을 줄이며 재무레버리지는 4배에서 2.3배로 낮아졌고, 순이익률과 총자산회전율은 각각 1.32%에서 4.14%로, 0.81배에서 1.41배로 높아졌다. 재무레버리지를 줄이면서도 순이익률과 자산회전율 상승을 통해 ROE를 높인 것으로, ROE의 질도 함께 높아진 것이다.

올해 1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6%다. 주가와 주당순자산 그래프를 보면 동성화인텍의 주가는 대체로 주당순자산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됐다. 2012년 이후 프리미엄이 커지기 시작하다가, 최근 하락으로 주가가 주당순자산과 비슷한 금액까지 내려왔었다. 동성화인텍의 최근 5년 평균 PBR은 2.2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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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인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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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그룹 계열의 LNG선 초저온보냉재 및 고압가스용기 제조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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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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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일가스 산업 확대로 LNG운반선 발주 늘고 있는 추세 ▷ 전형적인 수주 산업으로 국내 조선3사의 LNG운반선 수주 실적에 실적이 연동함 |
경기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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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에 따른 실적 영향이 큰 산업으로 전방산업 업황에 직접적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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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단열재: 가전 및 산업용, LNG선박용 단열재 (93.9%) (초저온 보냉재 가격 11년 100만원 → 12년 100만원 → 13년 100만원 → 14년 100만원 → 15년 82만원) ▷ 가스사업: 소화약재, 냉매가스 (6.1%) (냉매 가격 11년 3800원 → 12년 2400원 → 13년 2294원→ 14년 2813원 → 15년 2137원)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및 가격 추이 |
원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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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온 보냉재 제조원료: 포항제철 등에서 구입 (58.9%) (11년 2600원 → 12년 2600원 → 13년 2128원→ 14년 2077원 → 15년 1517원)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및 가격 추이 |
실적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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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조선사들의 LNG운반선, LNG-FPSO 수주 증가 시 수혜 |
신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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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동성화인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동성화인텍]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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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동성코퍼레이션 [(舊)동성홀딩스] |
본인 | 보통주 | 10,600,278 | 39.28 | 10,600,278 | 39.28 | - |
백정호 | 특수관계자 | 보통주 | 349,310 | 1.29 | 349,310 | 1.29 | - |
박영빈 | 특수관계자 | 보통주 | 0 | 0 | 10,000 | 0.04 | - |
계 | 보통주 | 10,949,588 | 40.57 | 10,949,588 | 40.61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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