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캡투어는 렌터카와 여행사업을 하는 회사다. 렌터카 사업부문에서는 차량대여, 차량관리서비스, 중고차매매 등을 하고 있고, 여행사업부문 서비스에는 법인 출장자를 위한 여행수속, 항공권 및 호텔예약 대행, 국내외 관광여행상품 제작 및 판매 등이 있다. 주력 사업은 렌터카 사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82%다.
▷ 매년 외형 확대 중
레드캡투어는 최근 10년간 매년 매출액을 늘려왔다. 지난해 매출액(이하 개별기준)은 2051억원으로 직전 년도 대비 6% 증가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도 6% 늘어난 205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렌터카 사업부문 매출액이 매년 늘어온 덕분이다. 지난해 렌터카 매출액은 1686억원으로 직전 년도 대비 136억원(9%) 증가했다. 반면 여행 사업부문은 2010년부터 지속된 외형 확대를 멈췄다. 여행 사업부문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72억원으로 15억원 줄었다.
▷ 기업 고객 확대로 렌터카 시장 성장
렌터카 사업부문은 렌터카 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 고객 확대에 따라 렌터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지난 3월 22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 LPG 차량 렌트를 통한 유류비 절감효과, ▲ 기업들의 차량관리 효율성 강화, ▲ 손비처리로 인한 법인세 절감효과 등의 이유로 차량 구매 대비 렌터카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기업 고객 확대가 지속돼 올해도 렌터카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레드캡투어는 차량 보유 대수 기준 업계 5위다.
렌터카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차량 렌탈에 대한 대여매출과 계약이 만기된 차량에 대한 매각 매출로 나눌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대여매출이 62%로 매각 매출(20%)의 3배를 넘어선다. 반면, 수익성은 매각매출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렌터카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매년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익성이 감소한 이유는 매각부문 매출액이 줄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매각 매출은 405억원으로 직전 년도 대비 52억원(11%) 줄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에 매각되지 않은 물량이 매각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 주가하락...PBR 1.2배
수익성이 줄어든 탓인지 주가도 하락세다. 레드캡투어는 지난 2월 15일 52주 최저가인 1만7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7월 10일 기록한 52주 최고가(2만9550원) 대비 43% 하락한 수준이다. 전일 종가는 최저가 대비 9% 오른 수준이다.
주가하락에 투자지표도 낮아졌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1배다. 지난해 초 2배를 넘어섰던 PBR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PBR은 5년 평균 PBR인 1.45배보다 낮다. 주가수익배수(PER)는 11.4배다.
▷ 시가 배당률 3.2% 기대
주가 하락에 배당 매력은 커졌다. 레드캡투어는 지난 2009년부터 7년 연속 매년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년 연속 주당 배당금 6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전일 종가와 주당 배당금 600원을 반영한 시가 배당률은 3.2%다.

▷ 차량 보유 대수 증가에 유형자산, 차입금 늘어나는 추세
차입금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 말 차입금 비중은 55%(차입금 2067억원) 수준이다. 차량 보유 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차입금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레드캡투어는 보유 차량 대수가 늘어나며 차입금도 늘었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 이자보상배율이 4.4배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지급하기에 무리가 없다.
높은 차입금 수준은 다른 렌터카 업체도 마찬가지다. AJ렌터카의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차입금 비중은 67%다.
한편 늘어난 차량 보유 대수는 유형자산에 반영된다. 지난해말 자동차대여사업조합에 등록된 레드캡투어의 자동차 대수는 1만8211대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
.


<저작권자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드캡투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렌터카와 여행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 |
---|---|
사업환경 | ▷ 주5일제 정착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 기업의 원가절감을 위한 렌터카 이용 증가는 기회요인 ▷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렌터카 인가대수는 연평균 16.3% 성장 |
경기변동 | ▷ 장기렌탈은 기업의 비용절감, 법인세 효과, LPG차량 이용 가능의 장점으로 불황시에도 오히려 수요 증가 ▷ 단기렌탈은 여름, 겨울 휴가철, 명절 연휴 등 특정 성수 때 수요 증가 |
주요제품 | ▷ 렌터카 (80.9%) ▷ 여행업 (19.1%)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실적변수 | ▷ 환율 하락시 수혜 (여행객 증대, 자동차 연료 비용 감소 효과) |
리스크 | ▷ 경기침체, 유가상승, 환율상승, 신종플루 등 질병 발생시 출국자수 감소에 따라 실적 영향 받을 수 있음 ▷ 부채비율이 174%로 높음(2015년 2분기 말 기준)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레드캡투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레드캡투어]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KOO BENNETT(구본호) | 최대주주 | 보통주 | 3,297,123 | 38.39 | 3,297,123 | 38.39 | - |
조원희 | 2대주주 | 보통주 | 0 | 0.00 | 3,089,266 | 35.97 | 특수관계인 추가 |
(주)범한판토스 | 계열회사등 | 보통주 | 3,339,266 | 38.88 | 0 | 0.00 | 지분 양도, 특수관계인 제외 |
표영수 | 대표이사 | 보통주 | 3,064 | 0.04 | 4,064 | 0.05 | 장내매수 |
배재훈 | 계열회사등 대표이사 | 보통주 | 7,210 | 0.08 | 0 | 0.00 | 특수관계인 제외 |
주용혁 | 임원(미등기) | 보통주 | 684 | 0.01 | 684 | 0.01 | - |
이창호 | 임원(미등기) | 보통주 | 575 | 0.01 | 575 | 0.01 | - |
여성구 | 기타비상무이사 | 보통주 | 0 | 0.00 | 12,500 | 0.14 | 특수관계인 추가 |
계 | 보통주 | 6,647,922 | 77.40 | 6,404,212 | 74.56 | - | |
기 타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