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은 1964년 설립된 치과용 의료기기 생산, 유통업체다. 지난 199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의료기기를 수리하는 ‘신흥허브서비스’, 임플란트 제조사 ‘신흥엠에스티’, 치과의사의 개업자금을 대여해주는 ‘신흥캐피탈’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비중은 상품 63%, 제품 32%, 임대료 5%다. 상품매출은 치과기자재를 일본과 유럽 등에서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는 것이다. 상품의 약 50%를 일본에서 들여온다.
▷ 매출 감소에도 이익은 ↑
신흥의 매출액은 지난 2012년 급격하게 감소했다. 2011년 3분기 연환산(직전 12개월 합) 매출액은 1734억원을 기록했으나 2013년 4분기엔 1230억원으로 29% 줄었다. 이후 1230억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치과기자재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 탓이다. 신흥은 여러 의료기기를 묶어 치과에 납품했으나, 일부 품목에 특화된 판매처들이 나타나면서 해당 기기의 납품이 줄었다.
매출이 정체되거나 감소했음에도 2013년부터 수익성은 꾸준히 좋아졌다. 2012년 0.6%였던 영업이익률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2.4%, 5.3%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는 8.7%다. 매출원가율이 하락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됐다. 매출원가율은 2012년 81.6%에서 2013년과 2014년 76.5%, 72.8%로 감소했으며 2015년 1분기엔 70.8%로 낮아졌다.
원/엔 환율 하락이 원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품의 50%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어 원/엔 환율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환율은 2012년 100엔당 1400원을 오르내렸으나 2015년 900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상품매출원가율은 2012년 81%에서 2015년 1분기 69%로 하락했다.
[표] 원/엔 환율(위)과 신흥 상품매출액실적(아래) 추이
(자료: 아이투자, 신흥)
▷ 순이익률 상승으로 ROE 개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2년 4분기 1.3%에서 올해 1분기 7.7%로 개선됐다. 듀퐁분석을 보면 재무레버리지는 같은 기간 1.78배에서 1.41배로, 자산회전율은 1.12배에서 1.04배로 하락했지만, 순이익률이 0.66%에서 5.27%로 상승했다. 재무레버리지와 자산회전율이 하락한 가운데 순이익률이 개선돼 ROE상승을 이끈 것이다.
▷ 현금흐름도 좋아져
전반적인 현금흐름도 좋아졌다. 이익이 늘어나면서 현금창출능력이 좋아져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13년 2분기부터 (+)로 돌아섰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차입금을 갚으면서 (-)폭이 커졌다. 2012년 4분기 294억원이었던 차입금은 올해 1분기 97억원으로 줄었다.
신흥은 2일 전일 대비 1.1% 하락한 1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일 종가와 올해 1분기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8.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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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치과용 진료대, 치과용 X선촬영기 등 치과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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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의료보험확대로 치과 개원수가 늘어나며 치과의료기기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 ▷ 임플란트 수요 확대 |
경기변동 | ▷ 경기방어적인 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대해 안정성이 높음 |
주요제품 | ▷ 치과용 합금 (11%) ▷ 치과 진료대 (19%) ▷ 상품 (63%)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합금원재료 : 금, 백금, 팔라듐 등(한국귀금속에서 매입) (56%) ▷ 기타원재료 : 치과용 장비, 부품 등(금호산업, 영진기전에서 매입) (35%)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치과질환 의료보험 확대시 수혜 ▷ 중국 상해지사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 |
리스크 | ▷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77.5%로 높아 거래량이 적어 주가등락 폭이 클 수 있음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신흥]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신흥]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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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용익 | 본인 | 보통주 | 1,886,080 | 19.65 | 1,895,380 | 19.74 | 장내매수 |
신기화 | 처 | 보통주 | 25,590 | 0.26 | 25,590 | 0.26 | - |
이영규 | 부 | 보통주 | 1,253,600 | 13.06 | 1,253,600 | 13.06 | - |
이현숙 | 매 | 보통주 | 10,100 | 0.11 | 10,100 | 0.11 | - |
김양순 | 모 | 보통주 | 482,520 | 5.03 | 482,520 | 5.03 | - |
이용현 | 형 | 보통주 | 1,032,390 | 10.75 | 1,032,390 | 10.75 | - |
이원규 | 숙부 | 보통주 | 379,897 | 3.95 | 360,000 | 3.75 | 장내매도 |
김을호 | 숙모 | 보통주 | 20,000 | 0.21 | 20,000 | 0.21 | - |
이동규 | 숙부 | 보통주 | 829,480 | 8.64 | 829,480 | 8.64 | - |
박길삼 | 매형 | 보통주 | 554,120 | 5.77 | 554,120 | 5.77 | - |
정 현 | 매제 | 보통주 | 292,900 | 3.05 | 292,900 | 3.05 | - |
이재민 | 자 | 보통주 | 117,860 | 1.23 | 117,860 | 1.23 | - |
이상민 | 자 | 보통주 | 117,860 | 1.23 | 117,860 | 1.23 | - |
이남곤 | 자 | 보통주 | 117,860 | 1.23 | 117,860 | 1.23 | - |
신성치재 | 계열회사 | 보통주 | 253,873 | 2.64 | 244,153 | 2.54 | 장내매도 |
신흥 | 자기주식 | 보통주 | 68,080 | 0.71 | 68,080 | 0.71 | - |
계 | 보통주 | 7,442,210 | 77.52 | 7,421,893 | 77.31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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