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빅솔론은 지난 2002년 삼성전기에서 분사돼 설립된 회사다. 2007년 증시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김형근 대표이사로 지분 34.4%를 보유하고 있다. 인쇄용이 폭이 4인치(10.2cm) 이하의 소형프린터 전문 제조사로 POS용 영수증프린터, 신용카드조회단말기(CAT)용 프린팅 메카니즘, 라벨프린터, 모바일 프린터 등을 생산한다. 국내 POS프린터 시장의 40%, 프린팅 메카니즘의 60%를 점유하고 있다.휴대성을 앞세운 모바일 프린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빅솔론의 실적도 꾸준히 개선됐다. 빅솔론의 모바일 프린터 매출은 지난 2009년 16억원에서 지난 2013년 137억원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모바일 프린터는 기존의 주력제품인 POS프린터보다 제품 단가가 42% 가량 높아 수익성도 개선됐다.
반면, 최근 빅솔론의 실적은 부진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31%씩 감소했다. 빅솔론은 수출비중이 76%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달러가치가 낮아지면 수출 단가가 낮아진다. 작년 상반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01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하락했다.


빅솔론은 벌어들인 이익을 꾸준히 당좌자산에 쌓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1분기 당좌자산 175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61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당좌자산 중 단기금융자산은 425억원으로 가장 많다. 단기금융자산은 주로 ELS(주가연계증권)을 비롯한 수익증권과 동원산업 외 상장주식, 채권으로 이뤄져있다. 이 때문에 매분기마다 금융자산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분기마다 30~40억원 가량의 단기금융자산을 매도하고 있어 금융차산처분이익도 발생하고 있다.


빅솔론은 유지·보수 이외의 대규모 유형자산 투자가 없다. 이 때문에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비율은 14%로 높은 수준이다. 잉여현금흐름은 순이익에서 기업이 현재 생산능력을 유지,증가 시키기 위해 투자되는 유형자산 등의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뜻한다.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이 꾸준히 10%를 넘는 기업은 잉여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배당매력도 있다. 빅솔론은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은 1주당 200원씩 배당해 시가배당률은 1.4%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배당도 같은 수준으로 할 경우 전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1.8% 수준이다.


다만, 최근 빅솔론의 현금회전일수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현금회전일수(매출채권회전일수 + 재고자산회전일수 – 매입채무)가 계속 높아질 경우 현금이 부족해 차입금 등을 통한 외부조달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재고자산회전일수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고자산일수는 지난 2009년 1분기 기준 67일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128일로 꾸준히 확대됐다. 향후 재고자산이 판매로 잘 이어지는 지 매 분기 마다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가는 주당순이익(EPS)의 움직임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EPS는 1000~1200원을 나타내다 지난 2013년 3분기 1702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5000원 부근에서 1만5000원대로 3배 가량 높아졌다. 최근 EPS가 낮아지면서 주가도 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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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솔론]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국내 1위 POS 프린터 제조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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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POS프린터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 ▷ 공장 자동화, 배달 서비스 발전으로 라벨프린팅 및 모바일 프린팅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 ▷ 경기와 계절변동 영향이 크지 않음 |
주요제품 | ▷ POS프린터: 영수증 인쇄용 (47%) ▷ 모바일 프린터: 휴대용 프린터 영주증 및 라벨인쇄 (19%) ▷ 프린팅 메커니즘: 프린터 부품 (15%) ▷ Label 프린터 (11%) * 괄호 안은 매출비중 |
원재료 | ▷ 프린터헤드(10%): 주로 해외에서 수입, 가격추이(10년 6,714원 → 11년 6,016원 → 12년 6,181원 → 13년 5379원 → 14년 1분기 7,238) ▷ 기타(49%) *괄호 안은 매입비중, 프린터헤드 가격추이는 수입단가 기준 |
실적변수 | ▷ 개발도상국 등의 POS시스템 및 금전등록기 보급 확대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 수출 비중(75%)이 높아 환율 하락시 부정적 ▷ 국내 POS프린터 시장 포화 ▷ 가격 경쟁 심화 |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빅솔론의 정보는 2014년 09월 1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빅솔론]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빅솔론]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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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형근 | 최대주주 | 보통주 | 3,509,000 | 34.4 | 3,509,000 | 34.4 | - |
전정복 | 배우자 | 보통주 | 280,000 | 2.8 | 280,000 | 2.8 | - |
오진섭 | 대표이사 | 보통주 | 255,000 | 2.5 | 255,000 | 2.5 | - |
김장환 | 임원 | 보통주 | 100,849 | 1.0 | 100,849 | 1.0 | - |
홍광표 | 임원 | 보통주 | 215,110 | 2.1 | 215,110 | 2.1 | - |
나경환 | 임원 | 보통주 | 21,000 | 0.2 | 21,000 | 0.2 | - |
성인석 | 임원 | 보통주 | 143,000 | 1.4 | 143,000 | 1.4 | - |
계 | 보통주 | 4,523,959 | 44.4 | 4,523,959 | 44.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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