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는 가격 비교 전문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를 운영하는 회사다. 설립 초기 다나와는 주로 디지털카메라, 컴퓨터에 대한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했다. 2002년법인으로 전환 후 다양한 상품으로 범위를 확대했으며,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과 함께 종합 쇼핑 포털 사이트로 성장했다.
다나와의 사업 부문은 가격비교를 통해 G마켓, 11번가 등 쇼핑몰에서 결제할 경우 수수료 수취하는 '제휴쇼핑사업', 다나와PC 브랜드로 판매해 수수료를 수취하는 '정보제공사업', 디스플레이 광고 등의 '광고사업'으로 나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업은 광고사업(매출 비중 33%)이다. 이 때문에 사용자들의 방문횟수, 체류 시간 등의 트래픽(traffic)이 중요한 지표가 된다.
다나와의 일간 방문자수는 지난해 1분기부터 30만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일간 방문자수는 30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가량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체류시간은 934초로 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분기별 실적도 지난 2013년부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나와는 인터넷 기반 정보제공업체로 대규모의 유형자산투자가 필요치 않다. 이에 따라 벌어들인 이익은 당좌자산에 꾸준히 쌓이고 있다. 여기에 다나와의 차입금 규모는 9억원에 불과해 순현금 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총차입금)이 풍부한 편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순현금 자산은 415억원으로 시가총액의 55%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순현금 자산에 따른 이자수익이 매분기마다 3억원씩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다나와의 주가는 연초부터 상승해 같은 해 7월 1만7000원까지 올랐따. 이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해 말 9200원대로 떨어졌다. 증권가에 따르면 오픈마켓과 대형몰을 대상으로 한 가격비교서비스 시장은 네이버 쇼핑의 독과점으로 성장 여력 축소가 하락의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실제, 다나와의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부터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최근 다나와의 주가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일에는 1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최저가 대비 20% 가량 오른 수준이다.
급등 배경에는 NAVER와의 신규 사업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 따르면 NAVER는 지난 5일 자사의 상품등록 플랫폼인 ‘스토어팜’을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에 이어 다나와에서도 상품검색과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토어팜’은 기존의 오픈마켓(G마켓, 11번가 등)에서 부과되는 판매수수료를 없애고, 간단한 입점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상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NAVER와 다나와는 시스템 연동을 위한 개발과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판매자를 모집 중이다. 시스템 연동이 완료돼 다나와에서 가격비교가 이뤄져 판매가 될 경우, 다나와는 이에 따른 수수료를 NAVER로부터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다나와는 매출액 및 트래픽(이용자들의 방문횟수, 체류 시간 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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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컴퓨터 등 전자기기 가격비교정보 사이트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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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 ▷ NHN, 다음, 이베이옥션, SK플래닛 등도 가격비교 서비스 제공 |
경기변동 | ▷ 경기변동 민감도는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 |
주요제품 | ▷ 제휴쇼핑(11년 33%→12년 30%→13년 28%→14년 1분기 24%) ▷ 광고사업(11년 32%→12년 32%→13년 34%→14년 1분기 35%) ▷ 정보제공(11년 24%→12년 27%→13년 30%→14년 1분기 25%)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다나와 사이트,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 다나와는 서비스업체로 특별한 원재료를 매입하지 않음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시 수혜 ▷ 다나와 사이트 방문자 증가시 수혜 ▷ 온라인 광고 단가 인상시 수혜 |
리스크 | ▷ 다나와 사이트 방문자 감소시 매출 및 지명도 감소 ▷ 전자상거래 시장 축소시 매출 감소 ▷ 대형 포털업체 등이 경쟁업체로 나올 경우 시장점유율 감소 우려 |
신규사업 | ▷ 생활용품 및 의류/미용 제품으로 상품 카테고리 확대 추진 중 ▷ 서비스 분야와 연계사업 추진 예정 ▷ 모바일 콘텐츠 |
[다나와]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다나와]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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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성장현 | 본인 | 보통주 | 1,972,400 | 29.89 | 1,972,400 | 29.89 | - |
손윤환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925,403 | 14.02 | 925,403 | 14.02 | - |
남궁원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555,242 | 8.41 | 555,242 | 8.41 | - |
전경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48,065 | 2.24 | 148,065 | 2.24 | - |
안징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323 | 0.02 | 1,323 | 0.02 | - |
계 | 보통주 | 3,602,433 | 54.58 | 3,602,433 | 54.58 | - | |
우선주 | 0 | 0 | 0 | 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