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977년 설립돼 1989년 증시에 상장한 현대·기아차 계열 자동차 부품업체다. 주요 품목은 각종 부품이 결합돼 모듈 형태로 구성된 샤시모듈, 칵핏모듈, 프론트엔드모듈(FEM)이다. 샤시모듈은 자동차의 하단에 위치해 뼈대를 이루는 구성품으로, 차량 전체를 의미하는 컴플리트(Complete)와 전면부(Front), 후면부(Rear)로 나뉜다.칵핏모듈은 차량의 실내 운전석 전면을 구성하는 부품단위이며, FEM은 자동차의 전면부에 해당한다. 헤드램프 범퍼, 라디에이터 등이 장착된다. 올해 상반기 모듈부문의 매출액은 14조2089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9.6%에 달한다. 이밖에 A/S(애프터서비스)용 부품사업과 보험 등의 금융사업부문도 있다. 각각 전체 매출의 17.7%, 2.7%를 차지한다(모두 연결 기준).
영업이익 비중은 자동차 부품 57.6%, A/S용 부품 45.4%, 금융 -3%다. A/S용 부품은 매출 비중이 크지 않지만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금융부문은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 현대·기아차 업고 꾸준한 성장세
자동차 부품과 A/S용 부품 모두 계열사 현대·기아차로 공급되기에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거나 기존에 팔린 차량의 A/S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수혜다. 지난 2009년 이후 현대·기아차가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현대모비스도 덩달아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9조3734억원이던 현대모비스의 개별 매출액은 지난해 17조5120억원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13.3%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1866억원에서 2조2698억원으로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조470억원에서 3조4125억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3.9%, 26.7%다. 해외법인의 실적이 반영돼 상대적으로 순이익의 성장폭이 컸다. 올해 들어서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매출액은 18조388억원을 기록해 18조원을 넘어섰다.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현대모비스는 2009년 이후 꾸준히 12%~14%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 자회사의 실적이 보태져 이보다 높은 순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 순이익률 개선에도 ROE ↓...무엇 때문?
그러나 최근 현대모비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한 때 24%에 달했던 ROE는 2분기 말 현재 16.6%까지 내렸다.
ROE는 듀퐁분석으로 순이익률, 자산회전율, 재무레버리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순이익률은 올랐지만, 자산회전율과 재무레버리지가 종전보다 낮아졌기에 ROE가 하락하게 됐다. 특히 재무레버리지는 과거 최대 2배를 상회하기도 했으나 2분기 말 0.99배로 1배 미만으로 낮아졌다. 절반 이하로 내린 것이다. 재무레버리지는 개별 기준 자산을 연결 지배지분 자본으로 나눠 산출했다.


주요 요인은 현대모비스의 자산구조와 재무구조에서 살펴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벌어들인 이익 잉여금을 당좌자산으로 쌓았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꾸준히 낮아진 반면 유동비율은 올랐다. 과거 최대 120%에 육박했던 부채비율은 지난 2분기 말 기준 22.7%로 내렸고, 같은 기간 유동비율은 114%에서 265%로 높아졌다.
부채활용 능력을 나타내는 재무레버리지가 꾸준히 낮아진 배경이다. 총자산회전율은 매출성장률을 의미하는데 최근 매출 성장률이 과거보다 둔화되면서 수치가 하락했다.


▷ PER 7.6배, PBR 1.27배...5년 평균치 아래
최근 자동차 업계의 경쟁 심화,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현대기아차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현대차의 8월 자동차 판매량은 25만7698대로 전년 동기보다 5.9% 감소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현대모비스도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종가는 27만7000원이다. 지난 4월 기록한 52주 최고가 32만3500원 대비 14% 하락한 것이다.
이를 반영한 현대모비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7.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7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9년 이후 PER이 6배~12배, PBR이 1배~3배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PER, PBR은 5년간 최저치 부근이다. 5년 평균 PER은 9배, PBR은 1.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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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현대·기아차 그룹의 자동차 부품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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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 확대 정책으로 해외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는 추세 ▷ FTA,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구매채널 다변화는 국내 부품업계에 기회요인임 ▷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 회복은 리스크임 |
경기변동 | 대표적인 경기 민감형 산업으로 현대·기아차 완성차 판매량과 자동차 보급대수의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신차 제조용 부품(96%) ▷ AS용 보수용품 (22%) * 괄호 안은 연결 기준 매출비중 |
원재료 | ▷ 열연철판 : 가격추이 (11년 1,060,000원 → 12년 1,060,000원 → 13년 반기 1,060,000원 → 14년 1,060,000원) ▷ 알루미늄 : 가격추이 (11년 2,394,000원 → 12년 2,183,000원 → 13년 1,876,000원 → 14년 1,872,000원) ▷ 구리 : 가격추이 (11년 8,583,000원 → 12년 8,628,000원 → 13년 7,597,000원 → 14년 7,489,000원) |
실적변수 | ▷ 현대·기아차 완성차 판매량 증가시 실적 증가 ▷ 원/달러 환율 상승시, 철강제품 가격 하락시 수익성 개선 |
리스크 | ▷ 현대·기아차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 ▷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완성차 업체 가격경쟁력 제고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현대모비스의 정보는 2014년 06월 17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현대모비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현대모비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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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기아자동차 | 본인 | 보통주 | 16,427,074 | 16.88 | 16,427,074 | 16.88 | - |
정몽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6,778,966 | 6.96 | 6,778,966 | 6.96 | - |
현대제철 | 계열회사 | 보통주 | 5,504,846 | 5.66 | 5,504,846 | 5.66 | - |
현대글로비스 | 계열회사 | 보통주 | 656,293 | 0.67 | 656,293 | 0.67 | - |
김기찬 | 계열회사임원 | 보통주 | 340 | 0.00 | 340 | 0.00 | - |
계 | 보통주 | 29,367,519 | 30.17 | 29,367,519 | 30.17 | - | |
우선주 | 0 | 0.00 | 0 | 0.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