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분석

[V차트 우량주] 인포바인, 휴대폰인증 보관서비스 업체

단독 [아이투자 강현정]
편집자주 |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2002년 설립된 인포바인의 주력사업은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로, 올해 1분기 매출비중은 98%에 달한다. 이외 온라인게임서비스에서 매출의 2%를 올리고 있다.

공인인증서는 전자상거래를 할 때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공인인증기관이 발행하는 전자서명으로, 일종의 사이버 인감증명서라고 볼 수 있다. 공인인증서를 보관할 수 있는 매체로는 하드 디스크, 이동식 드라이브, 휴대폰 등이 있다.



인포바인은 공인인증서를 휴대폰에 저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포바인의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는 ‘유비키(UBIkey)’다. 유비키는 처음 한 번만 휴대폰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면 어느 PC에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6자리 숫자 암호로 공인인증서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해킹위험도 낮다. 즉 휴대성과 보안성 모두 가지고 있다. 반면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방법은 휴대하지 못하며 해킹위험도 높다. 이동식 드라이브에 저장하는 방법은 휴대할 수 있지만, 여전히 해킹위험이 높다.

유비키 사용료는 현재 900원(월정액)으로 통신사가 수납하며, 인포바인은 통신사와 제휴사 수수료를 제외한 사용료의 65%~70%를 매출로 인식한다. 주요 고객은 은행, 카드, 전자지불결제(PG)사다. 매출의 54%가 은행에서 나오며, 카드사는 9%, PG사는 7% 순이다.

▷ 높은 점유율로 안정적인 실적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포바인의 시장점유율은 97%다. 이는 휴대폰인증서 저장서비스가 처음 시작될 때 특허를 바탕으로 선점에 성공한 결과다. 여기에 최근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PC, USB 대신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보관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인포바인의 영업이익률은 60% 이상으로 매우 높다. 또한 매출원가율이 없다. 이는 비즈니스 모델 특성에 있다.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어 원재료가 필요 없다. 때문에 공장, 기계장치도 없어 제조업에 비해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적게 든다. 급여, 지급수수료 정도가 비용의 전부인 셈이다.



다만 정부와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공인인증서 폐지 논란이 일고 있는 점은 리스크다. 만약 공인인증서가 사라진다면 인포바인 사업은 존폐 위기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장 규모가 작은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인포바인은 시장을 과점하고 있으면서도 한 해 매출이 200억원 미만에 머물고 있다. 또한 공인인증서는 세계 표준이 아니라 국내에서만 사용하는 제도라 해외 진출도 어렵다.

▷ 벌어들인 이익은 당좌자산으로

서비스 사업을 하는 특성상 인포바인은 유형자산이 필요치 않다. 이 결과 벌어들인 이익 대부분을 당좌자산으로 쌓아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꾸준히 이자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당좌자산이 크게 늘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단기금융상품을 늘린 결과다.

지난해 8월 인포바인은 150억원 규모의 BW을 한국투자증권, 위드창업투자, 무림캐피탈, 현대스위스4저축은행 4곳을 대상으로 발행했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0.75%이다. 행사가격은 2만7732원이며, 권리행사기간은 2014년 8월 9일 ~ 2018년 1월 9일까지다. 행사가능주식수는 54만891주다. 이 가운데 37만8623주(69.9%)는 최대주주인 권성준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다.

▷ ROE 유지

인포바인은 꾸준히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 이상 유지하고 있다. 총자산회전율 하락했지만, 순이익률이 상승한 점, 재무래버리지가 상승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기자본이익률은 자산회전율, 재무레버리지, 순이익률의 곱으로 분해할 수 있다. 2010년 2분기 55.56%이던 순이익률은 올해 1분기 말 61.46%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총자산회전율은 0.39배에서 0.27배로 낮아졌다.

인포바인은 쌓인 현금으로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2009년까지만해도 없던 자기주식은 2010년 17만주로, 지난해에는 51만5257주로 늘었다. 실제 주주자본구조 그래프에서도 기타자본이 줄어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자사주는 언제든지 시장에 매각해 다시 현금화 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과 동일하게 계산할 수 있다. 올해 1부기 말 인포바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수(51만5257주)를 전일 종가(3만1900원)으로 현금화하면 164억원이 넘는다. 워렌 버핏은 황금주식을 고르는 7가지 방법 중 하나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회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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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제(모바일,인터넷) 관련 기업]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전자결제 시장은 신용카드 중심의 오프라인 결제와 온라인 쇼핑몰, 디지털 콘텐츠 등 온라인 결제로 구분된다.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면서 과거 오프라인 위주였던 쇼핑몰 시장이 온라인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최근엔 스마트폰 보급까지 늘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전자결제 시장의 성장하고 있다. 한국 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2013년 모바일 쇼핑 매출액은 3조970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0년 3000억원 수준에서 3년 만에 10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2014년에는는 전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난 7조6000억원이 예상된다.

NFC(근거리 무선통신)시스템의 휴대폰 탑재율도 증가해 관련 기업들의 수혜도 예상된다. 근거리 무선통신(NFC)은 10cm 이내 가까운 거리에 활용되는 무선 통신 기술을 말한다. NFC의 주 서비스 영역은 비접촉 결제(모바일 결제,대중교통 이용), RFID, 파일전송에 주로 활용된다. 이 기술은 통신거리가 짧아 상대적으로 보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해 주목 받고 있다.

[전자결제 시장 성장 수혜 기업]
NFC : 유비벨록스, SK C&C, 코나아이, 파트론
모바일 결제 사업 : 다날, KG모빌리언스
인터넷 결제 : 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휴대폰 인증서 보관 : 인포바인
전자인증서 : 한국전자인증

[전자결제(모바일,인터넷) 관련 기업] 관련종목

주가 : 7월 3일 종가 기준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유비벨록스 13,000원 0원 (0%) 150 3 -1 N/A 1.13 -2.5%
SK C&C 169,500원 ▲1,500원 (0.9%) 4,665 498 1,074 41.7 3.87 9.3%
코나아이 33,750원 ▼50원 (-0.2%) 484 46 48 22.6 2.89 12.8%
파트론 10,800원 ▼50원 (-0.5%) 2,255 260 259 6.5 1.96 30%
다날 8,890원 ▼30원 (-0.3%) 239 18 -3 64.3 2.06 3.2%
KG모빌리언스 14,600원 ▲500원 (3.6%) 321 61 41 37.7 2.37 6.3%
한국사이버결제 10,650원 ▲50원 (0.5%) 360 28 23 19.2 3.63 18.9%
KG이니시스 11,800원 ▼250원 (-2.1%) 778 56 41 22.8 1.95 8.5%
인포바인 31,900원 ▲200원 (0.6%) 51 35 31 8.1 1.84 22.6%
한국전자인증 3,985원 ▼65원 (-1.6%) 56 11 5 31 3.75 12.1%
* 기간 : 2014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인포바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1위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업체 (가입자 기준 시장 점유율 96%)
사업환경 ▷ 모바일 기반의 금융·쇼핑 등에 대한 수요증가로 시장확대가 전망됨
▷ 전 세계적으로 정보보호산업은 미래 유망사업으로 부각되고 있음
▷ 휴대폰 인증서 보관서비스인 '유비키'의 경우, 2013년부터 공인인증서의 PC보관이 금지됨에 따라 수혜 전망
경기변동 ▷타 산업대비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음
주요제품 ▷휴대폰인증서보관서비스(98%): 월 900원
▷온라인게임서비스(2%)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서비스 기업 특성상 원재료 없음
실적변수 ▷ 모바일 전자상거래 성장시 수혜
▷ 정보보안법 강화시 수혜
리스크 ▷ 현금이 쌓이는 사업구조로 ROE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
▷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추진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훼손 가능성
▷ LG유플러스가 인증서를 유심칩에 저장하는 무료 서비스 개시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인포바인의 정보는 2014년 06월 05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인포바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4.3월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매출액 51 192 166 155
영업이익 35 127 105 102
영업이익률(%) 68.6% 66.1% 63.3% 65.8%
순이익(연결지배) 31 117 100 94
순이익률(%) 60.8% 60.9% 60.2% 60.6%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8.12
이시각 PBR 1.84
이시각 ROE 22.63%
5년평균 PER 6.91
5년평균 PBR 1.67
5년평균 ROE 23.57%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인포바인]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권성준 본인 보통주 529,679 17.28 529,679 17.28 -
최용준 임원 보통주 40,000 1.31 26,000 0.85 -
김재수 임원 보통주 0 0 27,000 0.88 -
보통주 569,679 18.59 582,679 19.01 -
우선주 - - - - -
[2014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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