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유니드는 1980년 설립된 국내 최초 칼륨 제품 생산업체다. 1992년 청구물산의 중밀도 섬유판(MDF) 사업부를 인수해 보드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중국과 홍콩에 현지법인을 세워 글로벌 업체로 성장했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유니드는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OCI상사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54.44%를 보유하고 있다.칼륨은 기초 무기화학 제품이다. 쓰임새가 다양한 기초 소재로 다른 화학제품에 비해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다. 유니드의 주력 제품은 가성칼륨과 탄산칼륨이다. 가성칼륨은 과거 세제, 식품첨가물, 합성고무, 알칼리 건전지, 염료 중간재용으로 사용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세정제, 삼불화질소(NF3) 중간원료, 고순도 에폭시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탄산칼륨은 과거 브라운관 전구용으로 쓰였지만, 현재 PDP, 합성수지, 세라믹 및 식품첨가물로 용도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칼륨 시장은 연간 100만 톤 내외로 규모가 크지 않다. 때문에 비용이 대거 투입되는 화학 산업 특성상, 후발업체가 매력을 느끼고 진입하기 쉽지 않다. 또한 칼륨이 첨가제로 주로 쓰이는 까닭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기보단, 연간 GDP 성장률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드 부문에선 MDF를 만든다. 이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하기 쉬워 기존 합판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새집증후군 등 친환경 트랜드에 부합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합판은 건설현장의 목재 거푸집에 주로 쓰이며 원목 수급에서 유리한 외국업체들이 공급을 도맡는다. 이에 반해 MDF는 국내 업체가 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유니드는 국내 시장점유율 24.9%(2014년 1분기)로 1위며, {동화기업)(23.9%)과 경쟁하고 있다. MDF는 가구뿐만 아니라 내장재, 인테리어로 사용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건설경기에 민감하다.
유니드는 올 1분기 매출의 64%를 화학사업에서 올렸으며, 나머지 36%는 보드사업에서 벌었다. 칼륨 매출은 75%가 수출에서 나오지만, MDF는 단 6%만이 해외 매출로 내수 시장 중심이다. 유니드는 중국현지법인 UNID Jiangsu Chemical(유니드 장쑤성 화학)를 통해서도 칼륨사업을 하고 있다.
▷ 원재료에 가격 따라 이익 변동
유니드는 원재료인 염화칼륨을 캐나다의 칸포텍스(Canpotex)사로부터 수입해 전기분해 과정을 거쳐 가성칼륨을 만든다. 탄산칼륨은 가성칼륨을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제조한다. 따라서 유니드는 원재료인 염화칼륨과 제품인 가성칼륨·탄산칼륨의 가격차이(스프레드)에 따라 이익이 변동하는 구조다.

2008년 제품가격이 오르면서 화학(칼륨)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높아졌다. 2009년에도 제품가격은 올랐지만,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줄면서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2010년 제품가격이 낮아졌지만, 원재료 가격이 더욱 하락한 결과 영업이익률이 높아졌다. 당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수요가 감소하면서 염화칼륨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2010년 이후엔 제품가격이 대체로 유지돼 영업이익률은 원재료인 염화칼륨 가격의 영향을 받았다. 2012년까지 염화칼륨 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률이 6%까지 낮아졌다. 차입금이 늘어나면서 이자비용이 증가하고, 시설투자를 단행하면서 유형자산감가상각비가 늘어난 점도 이익률 감소에 영향을 줬다.


지난해부터 유니드의 실적은 다시 개선되기 시작했다. 최근 염화칼륨 카르텔(Cartel, 기업연합)이 무너지면서 염화칼륨 가격이 하락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염화칼륨 주요 생산 국가는 캐나다, 러시아, 벨라루스 3개국이다. 지난해 7월 러시아의 우랄칼리(Uralkali)는 카르텔 탈퇴를 선언하며 염화칼륨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염화칼륨 판매가격을 12.5%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유니드의 제품가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결과 2012년 80.9%를 기록했던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75.4%까지 낮아졌다.
한편 2011년 9.3%이던 판관비율은 지난해 14.3%까지 높아졌다. 특히 수출비용 비중이 3.5%에서 6%대로 높아졌다.
▷ 차입금으로 시설투자
2010년 말 1085억원이던 차입금은 2012년 2분기 3045억원까지 늘었다. 전체 자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8%에서 38%로 높아졌다. 유니드는 2010년 11월과 12월에 시설투자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투자 규모는 889억원으로, 2009년 말 자기자본 대비 30.4% 규모다.


이익축적지수 그래프에서도 비슷한 시기 유형자산(노란색 선)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2010년 말 1280억원이던 유형자산은 2012년 2분기 2873억원으로 증가했다.
▷ ROE와 PBR 동반 상승
최근 순이익이 개선되면서 유니드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4%에서 10.99%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2배에서 0.87배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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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보유기업]
[한국투자교육연구소] 국민연금이 증시 '큰손'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민연금이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민연금이 운용하는 자산총액은 2013년 9월말 기준 417조원이다. 자산의 19%인 80조원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외 주식투자와 대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2016년에는 국내 주식투자 20% 이상, 해외 주식투자를 1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이 2013년 9월말 기준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117개다.
국민연금은 3개월마다 보유내역과 변동사항을 공시한다. 보고마감일은 분기가 끝난 다음 달(1월, 4월, 7월, 10월) 10일까지다. 5% 이상 신규 보유 등 개별종목에 대한 보고의무가 발생해도 바로 공시하지 않고, 해당 분기 보고일에 한꺼번에 공시한다.
이는 보유종목이 많은 국민연금에 보고 특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세부 변동내역에서 매매단가를 생략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2013년 8월 말 '10%'룰'이 완화됐다. 기존엔 국민연금이 개별기업의 지분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매매내역을 5일 이내에 공시의무가 있어 지분율을 10% 이상 늘리기 꺼려했다. 하지만 이젠 10일 이내에 공시하면 돼 국민연금의 지분 10% 확보가 많이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 보고 및 5% 미만 보고 종목과 지분율 - 2013년 4분기]
5% 신규: 종근당 8.8%, 아세아시멘트 7.8%, 팜스코 7.2%, 오스템임플란트 6.3%, 엘엠에스 6.2%, OCI 6.1%, 제이콘텐트리 6.1%, 디엔에프 6.1%, 이건산업 5.3%, 다나와 5.2%, 동성화인텍 5.1%, 아이센스 5.15, OCI머티리얼즈 5.1%, 나노신소재 5.1%, 빅솔론 5%, 노루홀딩스 5%, 키움증권 5%, 동원개발 5%, DGB금융지주 5%
5% 미만: KTB투자증권 4.97%, 이수화학 4.7%, 자화전자 4.1%, 미래에셋증권 4.07%, AP시스템 5.1%, 휴비스 4%, 신세계푸드 3.99%, 현대하이스코 1.9%
[보유 지분율 상위 30종목 - 2013년 4분기 기준]
만도 13.1%, SBS 13.0%, LG상사 12.7%, CJ제일제당 12.7%, SKC 12.5%, 동양기전 12.4%, 하나투어 12.2%, NHN엔터테인먼트 11.8%, 한솔케미칼 11.8%, 휠라코리아 11.6%, 한솔제지 11.7%, 유니퀘스트 11.6%, 와이솔 11.6%, 풍산 11.4%, 11.4%, LS 11.4%, LG하우시스 11.3%, 롯데푸드 11.3%, LG이노텍 11.2%, 현대건설 11.2%, AJ렌터카 11.2%, 한세실업 11.2%, 동국제약 11.1%, 유한양행 10.9%, 한국콜마 10.8%, 이수페타시스 10.8%, 농우바이오 10.7%, 에스엠 10.5%, 애경유화 10.5%, 유니드 10.4%, 대상 10.4%
국민연금이 운용하는 자산총액은 2013년 9월말 기준 417조원이다. 자산의 19%인 80조원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외 주식투자와 대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2016년에는 국내 주식투자 20% 이상, 해외 주식투자를 1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이 2013년 9월말 기준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117개다.
국민연금은 3개월마다 보유내역과 변동사항을 공시한다. 보고마감일은 분기가 끝난 다음 달(1월, 4월, 7월, 10월) 10일까지다. 5% 이상 신규 보유 등 개별종목에 대한 보고의무가 발생해도 바로 공시하지 않고, 해당 분기 보고일에 한꺼번에 공시한다.
이는 보유종목이 많은 국민연금에 보고 특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세부 변동내역에서 매매단가를 생략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2013년 8월 말 '10%'룰'이 완화됐다. 기존엔 국민연금이 개별기업의 지분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매매내역을 5일 이내에 공시의무가 있어 지분율을 10% 이상 늘리기 꺼려했다. 하지만 이젠 10일 이내에 공시하면 돼 국민연금의 지분 10% 확보가 많이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 보고 및 5% 미만 보고 종목과 지분율 - 2013년 4분기]
5% 신규: 종근당 8.8%, 아세아시멘트 7.8%, 팜스코 7.2%, 오스템임플란트 6.3%, 엘엠에스 6.2%, OCI 6.1%, 제이콘텐트리 6.1%, 디엔에프 6.1%, 이건산업 5.3%, 다나와 5.2%, 동성화인텍 5.1%, 아이센스 5.15, OCI머티리얼즈 5.1%, 나노신소재 5.1%, 빅솔론 5%, 노루홀딩스 5%, 키움증권 5%, 동원개발 5%, DGB금융지주 5%
5% 미만: KTB투자증권 4.97%, 이수화학 4.7%, 자화전자 4.1%, 미래에셋증권 4.07%, AP시스템 5.1%, 휴비스 4%, 신세계푸드 3.99%, 현대하이스코 1.9%
[보유 지분율 상위 30종목 - 2013년 4분기 기준]
만도 13.1%, SBS 13.0%, LG상사 12.7%, CJ제일제당 12.7%, SKC 12.5%, 동양기전 12.4%, 하나투어 12.2%, NHN엔터테인먼트 11.8%, 한솔케미칼 11.8%, 휠라코리아 11.6%, 한솔제지 11.7%, 유니퀘스트 11.6%, 와이솔 11.6%, 풍산 11.4%, 11.4%, LS 11.4%, LG하우시스 11.3%, 롯데푸드 11.3%, LG이노텍 11.2%, 현대건설 11.2%, AJ렌터카 11.2%, 한세실업 11.2%, 동국제약 11.1%, 유한양행 10.9%, 한국콜마 10.8%, 이수페타시스 10.8%, 농우바이오 10.7%, 에스엠 10.5%, 애경유화 10.5%, 유니드 10.4%, 대상 10.4%
[국민연금 보유기업] 관련종목
주가 : 6월 26일 종가 기준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만도 | 128,500원 | 0원 (0%) | 8,091 | 361 | 635 | 13.4 | 1.32 | 9.8% |
SBS | 28,100원 | ▼300원 (-1.1%) | 1,601 | -100 | -41 | 19.1 | 0.93 | 4.9% |
LG상사 | 28,900원 | ▲450원 (1.6%) | 10,757 | 167 | 186 | 119.5 | 0.75 | 0.6% |
CJ제일제당 | 344,500원 | ▲1,500원 (0.4%) | 11,509 | 1,032 | 503 | 34.5 | 1.55 | 4.5% |
SKC | 34,100원 | ▼900원 (-2.6%) | 4,800 | 317 | 174 | 20 | 1.04 | 5.2% |
동양기전 | 10,000원 | ▼100원 (-1%) | 1,689 | 99 | 94 | 9.4 | 0.93 | 9.9% |
하나투어 | 66,800원 | ▲200원 (0.3%) | 799 | 93 | 76 | 25.2 | 4.08 | 16.2% |
NHN엔터테인먼트 | 78,500원 | ▲600원 (0.8%) | 809 | 187 | 150 | 35.6 | 1.17 | 3.3% |
한솔케미칼 | 25,850원 | ▲100원 (0.4%) | 668 | 59 | 38 | 15.7 | 1.48 | 9.5% |
휠라코리아 | 95,200원 | ▲500원 (0.5%) | 891 | 29 | 207 | 9.6 | 1.88 | 19.5% |
한솔제지 | 12,050원 | ▲450원 (3.9%) | 3,329 | 140 | -90 | N/A | 0.72 | -0.7% |
유니퀘스트 | 10,900원 | ▼100원 (-0.9%) | 618 | 29 | 68 | 5.3 | 0.91 | 17.2% |
와이솔 | 8,090원 | ▼180원 (-2.2%) | 444 | 27 | 34 | 10.6 | 1.73 | 16.3% |
풍산 | 26,950원 | ▲250원 (0.9%) | 4,987 | 249 | 156 | 12.8 | 0.76 | 5.9% |
LS | 74,300원 | ▲1,500원 (2.1%) | 588 | 474 | 231 | 16.9 | 1.00 | 5.9% |
LG하우시스 | 191,500원 | 0원 (0%) | 6,038 | 301 | 209 | 21.3 | 2.20 | 10.3% |
롯데푸드 | 759,000원 | ▲14,000원 (1.9%) | 3,835 | 145 | 135 | 15.2 | 1.33 | 8.7% |
LG이노텍 | 146,500원 | ▲500원 (0.3%) | 12,885 | 206 | 164 | 90.1 | 2.58 | 2.9% |
현대건설 | 55,300원 | ▲2,200원 (4.1%) | 24,110 | 1,247 | 1,065 | 13 | 1.25 | 9.6% |
AJ렌터카 | 15,750원 | ▲150원 (1%) | 1,174 | 90 | 35 | 20.1 | 1.80 | 9% |
한세실업 | 26,400원 | ▼450원 (-1.7%) | 2,950 | 202 | 141 | 21.3 | 3.75 | 17.6% |
동국제약 | 26,000원 | 0원 (0%) | 517 | 67 | 56 | 13.3 | 1.41 | 10.7% |
유한양행 | 179,000원 | ▲3,000원 (1.7%) | 2,258 | 140 | 216 | 23.6 | 1.61 | 6.8% |
한국콜마 | 46,700원 | ▼650원 (-1.4%) | 1,036 | 83 | 60 | 45.4 | 7.73 | 17% |
이수페타시스 | 3,770원 | ▲60원 (1.6%) | 669 | 34 | -11 | 5.6 | 0.82 | 14.7% |
농우바이오 | 23,000원 | ▲250원 (1.1%) | 362 | 95 | 102 | 24.3 | 2.04 | 8.4% |
에스엠 | 35,150원 | ▼250원 (-0.7%) | 379 | 48 | 34 | 37.3 | 3.09 | 8.3% |
애경유화 | 72,900원 | ▼700원 (-1%) | 2,184 | 110 | 57 | 8.1 | 1.43 | 17.7% |
유니드 | 66,900원 | ▲900원 (1.4%) | 1,353 | 133 | 136 | 8.1 | 0.89 | 11% |
대상 | 47,850원 | ▲1,600원 (3.5%) | 3,896 | 395 | 311 | 13.4 | 2.31 | 17.2% |
* 기간 : 2014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