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비츠로셀은 국내 유일 리튬 1차전지 제조업체다. 리튬 1차전지는 2차전지와 달리 한번 사용하면 재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사용가능 온도 범위가 넓고 ▲오랫동안 저장한 뒤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에너지밀도가 커서 다른 전지보다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이런 장점 덕분에 가혹한 환경에서 전지 교체 없이 장시간 사용되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장비, 석유 및 가스 시추장비, 군사장비 등에 사용된다. 비츠로셀에 따르면 2016년 리튬 1차전지 시장 규모는 2조2165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1차전지 시장은 1위 업체인 프랑스의 사프트(SAFT)가 2위 업체 이스라엘의 타디란(Tadiran)을 자회사로 인수하면서 50%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50% 중 시장을 미국의 일렉트로켐(Electrochem, 14%), 비츠로셀(10%), 일본의 히타치 막셀(Hitachi Maxell, 2%) 등이 차지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가운데 1위 업체인 사프트처럼 다양한 리튬전지로 매출을 올리는 기업은 비츠로셀이 유일하다.

한편 비츠로셀은 3월 결산법인으로, 아직 지난해(2013년 4월 ~ 2014년 3월) 사업보고서는 나오지 않았다.
▷ 꾸준한 연구개발로 군수용 전지에서 산업용으로 확대
1987년 설립된 비츠로셀은 1998년 미국의 그레이트배치(Greatbatch)에서 기술을 도입한 후 20년 동안 연구·개발해 리튬 1차전지를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1991년부터 군용 무전기용 1차전지로 시작한 비츠로셀은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용 전지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갔다. 군수용 전지는 경기와 상관없이 수요가 일정한 편이다. 반면 산업용 전지는 제품에 전원이나 보조전원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관련 산업의 정책과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 군수용 전지가 일정한 매출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방산업 성장으로 산업용 전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비츠로셀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에너지 절약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확대됐다. 스마트그리드는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지능형검침인프라),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에너지관리 시스템), 양방향 정보통신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AMI의 핵심 구성품인 스마트미터에 리튬 1차전지가 사용된다. 스마트미터는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전자식 검침기다. 즉 스마트미터 보급대수가 늘어나면 비츠로셀의 리튬 1차전지 수요도 늘어난다.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미터 보급대수는 2012년 9400만대 → 2013년 1억1700만대 → 2014년 1억280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품목확대를 위한 연구개발비 지출로 이익 성장은 매출에 못 미쳤다. 2010년 28억원이던 연구개발비는 2012년 47억원으로 68%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비중도 6.6%에서 2012년 8.9%로 높아졌다. 단,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4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구개발비비중은 7.7%로 낮아졌다.
지난 해 연구개발비 비중은 낮아졌지만, 시설투자로 감가상각비가 늘었다. 2012년 167억원이던 유형자산은 지난해 243억원으로 늘었고, 생산능력도 4307만개에서 5480만개로 27% 늘었다. 이 결과 유형자산감가상각비가 38% 늘어난 18억원을 기록했다. 감가상각비 증가로 이익률 하락도 지속됐다.

최근 비츠로셀의 영업이익은 반등했다. 매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 3분기 기준(2013년 12월) 연구개발비 비중이 6.1%로 낮아졌다. 다만 환율 하락 영향으로 순이익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츠로셀은 수출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더 많아 외화로 된 매출채권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 결과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익이, 반대의 경우 손실이 발생한다.
▷ 설비투자 꾸준... 고객사 확보 & 자동화 비율 UP
비츠로셀의 이익축적지수를 보면 사업으로 번 돈으로 꾸준히 유형자산을 늘려왔음을 알 수 있다. 즉 비츠로셀은 꾸준한 설비투자가 필요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기술력과 함께 생산능력이 고객사의 신뢰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다.
이에 더해 비츠로셀이 추진하고 있는 공정자동화 또한 설비 증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비츠로셀은 2005년부터 2008년 전극 자동 코팅 설비와 자동 조립 설비에 투자해 공정자동화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현재 공정 자동화 수준은 40%~50% 수준이며, 80%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영향인지 2010년 말 162명이던 생산 직원수는 지난해 말(2013년 3월) 136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2009년 당좌자산 증가는 9월 말 상장으로 공모자금이 유입된 결과다.
순이익률이 낮아지면서 비츠로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2010년 15.2%를 기록했던 ROE는 지난해 3분기 기준 9.77%다. 반면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7배로 상장 이후 평균 1.28배와 비슷한 수준이다. 비츠로셀의 PBR은 2011년 이후 1.1배 ~ 1.5배 사이에 주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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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스마트그리드는 전력을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똑똑한 전력망'이다. 2011년 9월 여의도, 강남 정전, 12월 여수화학단지 정전 등 잦은 정전사태로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스마트그리드는 사용자와 전기 공급자 간의 상호 교류를 가능케 한 차세대 전력시스템이다. 시간 및 용도에 따라 전력 사용량을 발전소에서 정확히 파악하고, 적시적소에 전력을 공급한다. 현재는 전기를 발전소에서 만들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전력 저장이 어렵기 때문에 최대수요전력(피크 전력)이 커 전력 손실과 정전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면 전력 회사는 각 가정의 전력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해당 가정의 전력공급을 조절할 수 있다. 소비자가 쓰는 가전제품은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한 시간에 스스로 작동한다. 전기자동차 등 전기를 많이 쓰는 미래형 제품들은 전기요금이 싼 시간에 전기를 자동으로 충전하고, 요금이 높은 시간에 운용할 수 있게끔 한다. 이렇게 되면 최대수요전력 사용량이 줄어 과다한 설비투자와 정전사태, 잉여전력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규모는 연평균 20%씩 성장해 2014년 171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27.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현재 제주 실증단지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식경제부는 2012년 7월 '제1차 스마트그리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미터를 연간 200만호 수준으로 보급하고, 2016년까지 전치가 충전기 보급을 15만대까지 확대할 획이다. 이 밖에도 수요반응관리서비스 제공사업자 육성, 디지털 변전소 71개 확대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스마트그리드 주요 업체]
-스마트미터·AMI: LS산전, 일진전기, 피에스텍
-양방향 통신: 포스코 ICT, 위지트, 삼성전기
-송배전 장비: LS, LS산전, 한국전력, 효성, 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 SK텔레콤
-전기차 충전 및 전력 저장장치: 아트라스BX, 코디에스, 비츠로셀, 넥스콘테크, 삼화콘덴서, 이화전기, 제룡전기, 피앤이솔루션
스마트그리드는 사용자와 전기 공급자 간의 상호 교류를 가능케 한 차세대 전력시스템이다. 시간 및 용도에 따라 전력 사용량을 발전소에서 정확히 파악하고, 적시적소에 전력을 공급한다. 현재는 전기를 발전소에서 만들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전력 저장이 어렵기 때문에 최대수요전력(피크 전력)이 커 전력 손실과 정전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면 전력 회사는 각 가정의 전력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해당 가정의 전력공급을 조절할 수 있다. 소비자가 쓰는 가전제품은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한 시간에 스스로 작동한다. 전기자동차 등 전기를 많이 쓰는 미래형 제품들은 전기요금이 싼 시간에 전기를 자동으로 충전하고, 요금이 높은 시간에 운용할 수 있게끔 한다. 이렇게 되면 최대수요전력 사용량이 줄어 과다한 설비투자와 정전사태, 잉여전력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규모는 연평균 20%씩 성장해 2014년 171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27.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현재 제주 실증단지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식경제부는 2012년 7월 '제1차 스마트그리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미터를 연간 200만호 수준으로 보급하고, 2016년까지 전치가 충전기 보급을 15만대까지 확대할 획이다. 이 밖에도 수요반응관리서비스 제공사업자 육성, 디지털 변전소 71개 확대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스마트그리드 주요 업체]
-스마트미터·AMI: LS산전, 일진전기, 피에스텍
-양방향 통신: 포스코 ICT, 위지트, 삼성전기
-송배전 장비: LS, LS산전, 한국전력, 효성, 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 SK텔레콤
-전기차 충전 및 전력 저장장치: 아트라스BX, 코디에스, 비츠로셀, 넥스콘테크, 삼화콘덴서, 이화전기, 제룡전기, 피앤이솔루션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 관련종목
주가 : 6월 24일 종가 기준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LS산전 | 67,800원 | ▲100원 (0.2%) | 4,370 | 363 | 214 | 16.3 | 2.22 | 13.6% |
일진전기 | 9,080원 | ▼290원 (-3.1%) | 2,042 | 62 | 41 | 19.5 | 1.08 | 5.5% |
누리텔레콤 | 5,390원 | ▼110원 (-2%) | 66 | 7 | 3 | 9.1 | 1.67 | 18.4% |
포스코 ICT | 7,900원 | ▲140원 (1.8%) | 2,346 | 102 | 54 | 42.7 | 3.16 | 7.4% |
피에스텍 | 4,615원 | ▼55원 (-1.2%) | 88 | 4 | 6 | 3.3 | 0.69 | 20.9% |
위지트 | 1,080원 | ▲25원 (2.4%) | 62 | 6 | 5 | 15.1 | 2.36 | 15.6% |
삼성전기 | 58,200원 | ▲500원 (0.9%) | 12,863 | -198 | 17 | 18.2 | 1.05 | 5.8% |
아트라스BX | 40,800원 | ▼300원 (-0.7%) | 1,124 | 142 | 128 | 7 | 1.05 | 14.9% |
코디에스 | 3,675원 | ▼70원 (-1.9%) | 53 | 7 | 8 | 21.3 | 1.36 | 6.4% |
비츠로셀 | 6,370원 | 0원 (0%) | 696 | 77 | 62 | 13.1 | 1.28 | 9.8% |
삼화콘덴서 | 5,780원 | ▲60원 (1.1%) | 274 | -19 | -19 | N/A | 1.16 | -4.3% |
이화전기 | 474원 | ▲8원 (1.7%) | 62 | -16 | -24 | N/A | 1.36 | -41.2% |
제룡전기 | 3,930원 | ▲125원 (3.3%) | 137 | 10 | 12 | 9.2 | 1.21 | 13.2% |
옴니시스템 | 1,220원 | ▼20원 (-1.6%) | 114 | 10 | 10 | N/A | 0.92 | -7.2% |
피앤이솔루션 | 6,490원 | ▲50원 (0.8%) | 70 | -4 | 1 | 219.4 | 1.17 | 0.5% |
* 기간 : 2014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비츠로셀]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리튬 1차전지 제조 업체 |
---|---|
사업환경 | IT장비가 소형화, 경량화 됨에 따라 리튬일차전지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 경기변동보다는 산업 발전과 정부 정책 등에 따라 수요가 변동 |
주요제품 | ▷ 대형 리튬 Wound 전지: 통신기기, GPS 등 (38%) ▷ 소형 리튬 Bobbin 전지: 메모리백업용, 디지털 미터기 등 (50%)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Header, 케이스, 리튬, 니켈 등 ▷ 원재료 매입액 매출액 대비 46% |
실적변수 | ▷ 군수장비 보강시 수요 증가 ▷ 친환경 정책 도입시 수요 증가 ▷ 원/달러 환율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 2013년 3월 충남 2공장 증설로 가동률 정상화까지 고정비용 증가 |
신규사업 | 해당사항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비츠로셀의 정보는 2014년 05월 07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비츠로셀]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비츠로셀]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비츠로테크 | 본인 | 보통주 | 2,845,994 | 22.32 | 2,845,994 | 22.23 | - |
장순상 | 회장 | 보통주 | 1,818,186 | 14.26 | 1,818,186 | 14.20 | - |
장순명 | 명예회장 | 보통주 | 681,818 | 5.35 | 681,818 | 5.33 | - |
이병호 | 관계사임원 | 보통주 | 10,000 | 0.08 | 10,000 | 0.08 | - |
유병언 | 관계사임원 | 보통주 | 8,000 | 0.06 | 8,000 | 0.06 | - |
윤병주 | 관계사임원 | 보통주 | 389 | 0.01 | 389 | 0.00 | - |
장승국 | 대표이사 | 보통주 | 251,209 | 1.97 | 278,329 | 2.17 | - |
이정도 | 임원 | 보통주 | 5,290 | 0.04 | 0 | 0 | - |
변영철 | 임원 | 보통주 | 0 | 0 | 9,040 | 0.07 | - |
김종표 | 임원 | 보통주 | 9,164 | 0.07 | 13,989 | 0.11 | - |
고영옥 | 임원 | 보통주 | 0 | 0 | 9,040 | 0.07 | - |
민병구 | 임원 | 보통주 | 12,503 | 0.10 | 9,040 | 0.07 | - |
장범수 | 임원 | 보통주 | 10,700 | 0.08 | 10,700 | 0.08 | - |
계 | 보통주 | 5,653,253 | 44.34 | 5,694,525 | 44.48 | - | |
우선주 | - | - | - | - | - |